남궁영 권한대행 충남도정 정상화 '고삐'
남궁영 권한대행 충남도정 정상화 '고삐'
김태신 노조위원장과 공동 기자간담회…29일 국회의원과 도정간담회 추진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8.03.12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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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사태’의 충격에도 불구하고 충남도정이 빠르게 정상화 되고 있다. 남궁영 권한대행(행정부지사)을 중심으로 조직 안정화에 주력하는가 하면 공무원노조(위원장 김태신) 역시 적극 협력키로 한 것. (남궁영 권한대행과 김태신 노조위원장)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안희정 사태’의 충격에도 불구하고 충남도정이 빠르게 정상화 되고 있다. 남궁영 권한대행(행정부지사)을 중심으로 조직 안정화에 주력하는가 하면 공무원노조(위원장 김태신) 역시 적극 협력키로 한 것.

남궁 권한대행과 김태신 위원장은 12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 들러 흔들림 없는 도정을 위한 언론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먼저 남궁 권한대행은 “이번 일은 안 전 지사 개인적인 일탈이지 도의 정책이나 직원들의 문제는 아니다”며 “일련의 사태가 도정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으로 옮겨가지는 않도록 해 달라”고 각별히 당부했다.

이어 “도정이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그 자체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은 좋은데 안 전 지사와 연관된 것으로 이야기 하는 것은 좀 억울하다”며 “언론인들께서 (도정에 대해) 좀 더 격려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남궁 권한대행은 “김 위원장은 직원을 대표하는 노조위원장으로, 저와 함께 언론인들 앞에 서자고 제안했다”며 “언론은 도민을 위한 창이다. 도민의 힘으로 저희 직원들이 안정을 되찾아 본연의 업무에 흔들림 없이 임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남궁 권한대행은 특히 “저는 직업공무원이다. 정치적으로 엄정 중립이다. 그런 만큼 정치권과 함께 힘을 모아 일을 해나갈 것”이라며 “오는 29일 국회에서 지역 의원님들을 모시고 도정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힘을 합해 난관을 극복해 나가자는 취지에서 다른 때보다 좀 일찍 일정을 잡았다”고 강조했다.

외부일정 최소화와 함께 시민단체 등 각 부문별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라고도 했다. 공석이 된 정무부지사의 역할은 서철모 기획조정실장이 대행하게 될 전망이다.

계속해서 김태신 위원장은 “노조 전 직원이 힘을 합쳐 이번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가야 할 시점이다. 능력 있는 공직자들이 많기 때문에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외부에서 볼 땐 많이 흔들릴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도정은 시스템으로 움직인다. 직원들 역시 ‘위기를 기회로 삼자’는 각오를 가지고 있다.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도정이 흔들리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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