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추미애 대표, 충청권에 내려와 석고대죄하라”
홍문표 “추미애 대표, 충청권에 내려와 석고대죄하라”
  • 정문영 기자
  • 승인 2018.03.1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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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자유한국당 홍문표 사무총장은 12일 “8년간 안희정 같은 사람에게 도정을 맡기고 차기 대통령 후보로 내세운 책임은 추미애 대표는 충청권에 내려와서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사무총장은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추 대표를 겨냥해 이렇게 말하고, “최소한 도덕적 책임이 있다면 충남지사 후보를 내면 안 된다”라고 밝혔다.

홍 총장은 “4월 남북정상회담, 5월 북미정상회담으로 대한민국의 부도덕한 현실의 문제를 덮고 넘어간다면 그것이야 말로 대통령마저도 위선의 정치를 하는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홍 총장은 특히 “대통령의 얼굴이자 입이라 할 수 있는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의 추잡한 행동에 대해, 잠시라도 함께 했던 대통령이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이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는 ‘신뢰할 수 있는 사람’, 정봉주 전 의원을 ‘대통령이 특별사면한 사람’이라고 규정하며 대통령이 사과할 것을 거듭 밝혔다.

홍 총장은 또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민병두 의원에 대해서도 “지방선거에서 기호 1, 2번에 한 사람의 운명이 달린 것처럼, ‘사퇴를 철회하라’는 식의 쇼를 한다면 국가를 경영하는 대통령으로서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홍 총장이 이날 회의에서 행한 발언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대통령에게 한 말씀 드리고자 한다.
지금 4월 남북 문제, 5월 북미 문제로 대한민국의 부도덕한 현실의 문제를 덮고 넘어간다면 그것이야말로 대통령마저도 위선의 정치를 하는 것이라고 말씀드린다. 그래서 대통령은 대국민 사과 소위 미투 사건에 대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실례로 대통령의 얼굴이고 입이었던 박수현 대변인의 추잡한 행동을 어떻게 대통령으로서 말할 것인지, 잠시라도 함께 있었던 대변인으로서 책임이 대통령이 있어야한다. 또 내용적으로 결론은 나오지 않았지만 충남도지사를 내보내기 위해서 일찍 대변인 사퇴하고 내보냈던 것은 아닌가.
두 번째 차기 대통령 후보 1순위가 안희정 지사라고 당에서 공공연히, 그리고 많은 정치인들이 알고 있다. 또 대통령께서도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칭찬을 여러번 한 안희정 전 지사다.
정봉주는 누구인가. 대통령 되자마자 특별사면한 사람 아닌가. 유일하게 정치권에서 한 사람이었다. 이렇게 자신 있게 우리 국민에게 내놨던 정치인 민병두 의원은 본인의 소신에 의해서 한 것이면 받아줘야 된다고 생각한다.
6월 13일 선거에서 1번, 2번이 한 사람의 운명이 달린 것처럼 놓고 오늘 사퇴를 다시 철회하라는 식의 쇼를 한다면 이 국가를 경영하는 대통령으로서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본다.
그래서 추미애 민주당 당 대표는 다른 곳은 모르지만 8년 동안 안희정 이런 사람에게 도정을 맡겨서 했던 사람이 차기 민주당 대통령후보, 이 책임은 민주당 당대표가 충청권에 내려가서 석고대죄 해야 한다. 그리고 충남도지사 후보를 최소한의 도덕적 책임이 있다면 내놓으면 안 된다.
이런 책임 있는 정치를 함으로 인해서 잘못된 것을 다시 한 번 반성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정치를 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대통령과 민주당 추미애 당 대표에게 권고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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