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천 친수구역, 원안대로 명품 호수공원 조성하라”
“갑천 친수구역, 원안대로 명품 호수공원 조성하라”
도안 주민들 구성 도안신도시연합회 12일 기자회견 “생태공원 조성 반대”
  • 황해동 기자
  • 승인 2018.03.1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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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안신도시연합회 구성원들이 12일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갑천 친수구역에 국토교통부와 환경부가 승인한 대로 명품 호수공원이 조성돼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대전 도안신도시 주민들로 구성된 ‘도안신도시연합회’(이하 연합회)가 갑천 친수구역에 원안대로 명품 호수공원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12일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지난달 12일 대전시와 (자칭)시민대책위는 사업 재추진 합의 내용을 공표했으나, 이는 이해 당사자인 원주민과 도안 신도시 주민들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밀실 담합”이라고 비난했다.

연합회에 따르면 대전시와 도안 갑천지구 친수구역개발사업 백지화 시민대책위원회가 합의한 내용은 ▲도안 호수공원, 생태공원으로 수정 조성 ▲1·2블록 민간 건설사와 대전도시공사 공동 참여 ▲5블록 행복주택 등 공공주택으로 변경 등이다.

연합회는 “지난 6년 동안 명품 호수공원 조성 약속을 믿고 기다렸는데, 대전시와 시민대책위가 대전시민들을 기만하고 있어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상황이다”라며 “지금이라도 150만 대전시민들을 위한 명품 친환경 호수공원에 즉각 나서줄 것을 대전시에 요구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연합회의 주장은 ▲2015년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로부터 승인받은 원안으로 명품 친환경 호수공원 착공 ▲사업지연에 따라 시민에게 전가될 공사채 이자 100억 원에 대한 책임소재 규명 ▲극소수 시민단체의 독단과 전횡을 방관하지 말 것 ▲대전시민과의 약속을 지켜라 ▲연합회 대표 2인을 호수공원 조성을 위한 민·관 전문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하라 등으로 집약된다.

김복수 연합회 회장은 “갑천 친수구역 명품 호수공원 조성은 동학사와 유성온천과 연계, 관광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호수공원은 당초 40만평 이상에서 12만평으로, 이제는 생태공원으로 바뀌고 있다. 지금부터라도 다자적 소통을 통해 당초 약속을 성실하게 이행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연합회는 도안신도시아파트연합회와 도안신도시 유성구상가번영회, 서구상가번영회, 도안신도시 유권자시민연대, 도안신도시 아파트부녀회협의회, 도안신도시 발전연구원 준비위원회 등이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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