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익환 충남도의장 '안희정 지우기' 나서나?
유익환 충남도의장 '안희정 지우기' 나서나?
15일 도청서 기자간담회 같고 "도민에게 도움 되는 것인지 판단할 것"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8.03.15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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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환 충남도의회 의장(한국, 태안1)은 15일 “안희정 도정 8년차인데 (각종 정책을) 추진해 왔던 장본인이 사라진 상황”이라며 “과연 도민과 도에 도움이 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유익환 충남도의회 의장(한국, 태안1)은 15일 “안희정 도정 8년차인데 (각종 정책을) 추진해 왔던 장본인이 사라진 상황”이라며 “과연 도민과 도에 도움이 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본회의를 통해 윤석우 전 의장(민주, 공주1)의 후임으로 선출된 유 의장은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다만) 집행부가 행정의 연속선상에서 어떻게 처리할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유 의장은 “(그러나) 의회에서 판단해 폐기해야 할 상황이 나타난다면 (집행부에) 얘기를 하려고 한다”며 “'인권조례 폐지안' 역시 의회가 통과시켰던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유 의장은 이어 “3농혁신에 관련된 부분도 좀 더 들여다보고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른바 ‘안희정 사태’의 충격파와 맞물려 도의 주요 정책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해졌고, 문제가 확인될 경우 대대적인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뜻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에 앞서 유 의장은 지난 달 26일 안 전 지사에 의해 재의 요구된 ‘인권조례 폐지안’과 관련 “인권조례 폐지는 자유한국당이 주도해서 결정됐던 사안”이라며 “그 기조는 앞으로도 계속된다. (다만) 그(상정) 시기를 못 박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도지사 후보에 대한 질문에는 “전에는 하고자 하는 분이 없었는데 상황이 나아진 것 같다. 이명수 국회의원(아산갑)과 정용선 전 충남지방경찰청장 등도 거론되고 있다”며 “(그러나) 광역 후보는 중앙당에서 결정하는 것으로, 가타부타 말씀드리기는 곤란하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제2부의장에는 김석곤 의원(한국, 금산1)이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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