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바다․ 연꽃... 축제의 즐거움 속으로
[여행] 바다․ 연꽃... 축제의 즐거움 속으로
  • 최재근 기자
  • 승인 2013.07.04 09: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찌는 듯한 무더위. 시원함을 만끽할 수 있다면 어디로든 떠나고 싶은 계절이다. 마침 이달 충남지역 곳곳에서는 다양한 축제가 잇따라 펼쳐진다. 물론 그 중심에는 바다가 있다. 여름밤 연꽃의 매력을 느낄수 있는 곳도 있다. 잠시 일상을 내려놓고 축제의 흥겨움 속으로 빠져보자.

올해도 어김없이 ‘보령 머드 축제’가 부른다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아시아의 대표 겨울축제 일본 ‘삿포로 축제’가 있다면 대한민국에는 정열을 상징하는 아시아의 대표 여름축제 ‘보령머드축제’가 있다.

‘EXCITING(익사이팅)!’, ‘FANTASTIC(판타스틱)!’한 보령머드축제를 즐기기 위한 국내외 머드홀릭(MUD_HOLIC)에 빠진 머드 마니아들은 머드에 함께 빠지고 뒹굴며 스트레스를 날리기 위해 1년을 기다렸다.

올해로 열여섯번째 개최되는 보령머드축제는 19~28일 열흘간 개최된다. 지난해보다는 축제기간이 하루 짧아졌지만 축제프로그램은 더욱 많아졌고, 스릴넘치는 체험형 프로그램은 강화됐다.
특히 축제장에서는 보령머드축제와 공동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는 ‘스페인 토마토축제’ 체험의 날이 운영돼 스페인의 토마토 축제를 즐길 수 있으며, 20일과 21일에는 세계 최고의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펼쳐진다.

주요행사프로그램은 머드슈퍼슬라이드 등 27개 체험행사를 비롯해 ▲기획전시행사로 보령머드축제 사진전시 등 7개 ▲연계행사로 거리퍼레이드 등 14개 ▲야간행사 11개 등 총 56개 프로그램으로 시민참여 프로그램과 체험형 프로그램이 강화돼 운영된다.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좋을 기회이다.
 

연꽃의 매력에 빠지고 싶다면 부여로
부여에서는 18~21일 4일간 ‘제 11회 부여서동연꽃 축제’가 펼쳐진다. 부여의 대표적 여름축제인 부여서동연꽃 축제는 수려한 궁남지의 경관과 천혜의 자연조건이 어우러진 화지산 일원의 서동공원을 중심으로 열린다.

특히, 서동공원 연꽃단지 안에는 50여종의 천만송이 연꽃과 수많은 수생식물, 야생화가 식재되어 있고, 각종 조류와 어류들이 자생하고 있어 명실상부한 생태공원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축제는 혹서기인 점을 감안해 낮에는 전시와 체험위주로, 밤에는 궁남지와 연꽃을 은은한 조명아래 감상할 수 있도록 경관조명과 문화공연 중심으로 운영된다.

궁남지 포룡정을 배경으로 한 수상무대에서는 다양한 문화공연을 기획해 출연자, 관객 모두에게 색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궁남지에 발굴된 백제 우물터에는 주제관을 설치하여 궁남지의 유래와 역사, 발굴된 유물, 그간의 축제의 사진 등 각종 자료들이 관광객의 발길을 잡을 예정이다.
특히, 연지 주변에는 스토리텔링기법을 활용해 서동의 탄생설화와 선화공주와의 사랑이야기를 주제로 한 스탬프찍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연꽃의 아름다움만이 아니라 백제의 역사를 재미있게 둘러볼 수 있고, 자체 제작한 서동요 음반을 통해 서동요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가보자! 청정 서해안으로!… 연포해수욕장 해변축제
26일부터 28일까지 태안군 연포해수욕장에서는 제3회 해변축제가 열린다. 연포해수욕장은 태안에서 서쪽으로 약 9km지점에 위치하며 1972년부터 고급 휴양지로 개발된 해수욕장으로 마치 활처럼 휜 백사장이 장관을 이루고 있는 것은 물론 앞 바다에 그림처럼 떠있는 섬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또 연포 해수욕장은 난류의 영향으로 수온이 높아 개장 기간이 전국에서 가장 긴 것으로도 유명하다.

축제는 경연대회와 참여행사 등으로 펼쳐진다. 제6회 코리안컵 밸리댄스 경연대회와 제2회 서해안 해변밴드가요제가 축제를 찾은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바지락캐기, 해변모래찜질, 특산물 깜짝 경매 등 참여행사도 풍성, 해변의 색다른 감흥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