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동우 기자]
서산시가 지역 농특산물을 직접 맛보고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 3개 장터(해미읍성 장터, 삼길포 장터, 서산농부들 장터)의 운영을 오는 24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장터에 참여하는 농가들은 모두 유통에 취약한 부녀농, 고령농, 귀농인 등 영세농가 위주로 시중 가격보다 10%에서 20%가량 저렴하게 판매하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거래하기 때문에 신선함까지 보장된다.
2015년 시작된 해미읍성 장터는 매주 토요일 개장, 오는 4월부터는 줄타기 등의 전통공연까지 펼쳐지며 지난해부터 열린 삼길포 장터에서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마다 제철 농특산물 구입은 물론, 시원한 바다를 배경삼아 싱싱한 회도 맛볼 수 있다.
지난해부터 시청 앞 시민공원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개장하는 서산농부들 장터에서는 시내권의 고정고객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내실 있는 장터운영과 함께 직매장 등도 추가로 열어 대농가에 비해 판로확보가 어려운 고령농과 귀농인 등 지역 영세농가 보호에 더욱 힘쓰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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