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한태선 전 노무현대통령 청와대행정관이 국회의원 재선거 천안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한태선 예비후보는 21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낙후된 동부 6개면, 시간이 멈춘 원도심 등 위기의 천안갑을 바꾸겠다"고 출마 포부를 밝혔다.
이어 "참여정부 시절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일했고 당에선 경제정책 브레인으로 활동했다"며 "천안의 민생경제를 살릴 수 있는 경제정책전문가로 헌신해 천안을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한민국은 새로운 도약의 기회 앞에 서 있다”고 강조한 뒤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헌신하고 한국 경제의 재도약으로 연결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육,의료,교육,요양등 사회서비스 부문을 강화해 일자리를 늘리겠다. 노인, 여성, 아동,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보듬을 수 있는 복지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천안 균형발전을 위한 동부신도시 개발과 산업단지 개발 ▲지속가능한 농업과 농촌을 위한 농정개혁 과제 발굴▲천안역 신축을 통한 원도심 활성화 성장거점 확보를 내세웠다.
지난 총선 패배 원인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선거구 획정 지연으로 준비할 기간이 짧았고, 당시 국민의당 돌풍으로 득표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낙선 이후 지역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왔고, 문재인 정부 지지율이 당시보다 훨씬 높으며, 제3당의 지지율이 많이 약화돼 선거구도 측면에서 유리하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 예비후보는 "청와대 경제수석실 행정관, 민주당 정책실장, 국회 정책연구위원 등으로 20년 가까이 대한민국의 경제정책과 복지정책을 다뤄왔다"며 "대한민국은 문재인, 천안 갑은 한태선으로 인정받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