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건양대병원이 지역 첨단 로봇수술을 선도하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
건양대병원은 21일 테이블 모션 기술이 접목된 4세대 로봇수술 장비 '다빈치 Xi'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다빈치 Xi'의 가동에 따라 건양대병원 수술 집도의는 외부 조정석에 앉아 수술 부위를 3차원 입체영상으로 10배 확대, 관찰하면서 사람의 손보다 자유롭게 세밀하게 움직이는 로봇 팔을 조작해 수술을 진행할수 있다.
병원에 따르면 '다빈치 Xi'는 복강경 수술로 닿기 힘든 좁고 깊은 부위까지 접근이 가능하고, 손 떨림 없이 미세한 조작이 가능해 완벽에 가까운 수술을 할 수 있다.
특히 절개 부위를 최소화해 흉터가 적고 출혈이나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
한편, 건양대병원이 도입한 다빈치 Xi는 이전 모델인 Si 시스템보다 기능과 편의성이 대폭 업그레이드된 최신 수술로봇이다.
기존 장비보다 로봇 팔이 움직일 수 있는 각도는 커지고 길이와 굵기는 수술에 최적화돼 있어 로봇의 위치를 변경하지 않은 채 복잡하고 어려운 수술을 효과적으로 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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