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이종현 수습기자] 충남도가 19억 원을 투입해 결핵환자 발견과 잠복 결핵 검진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국내 감염병 중 환자와 사망자가 가장 많은 결핵에 대한 예방과 조기 발견‧치료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결핵환자 접촉 가족 등 결핵 의심자에 대한 검진비와 전염성 결핵환자 입원 명령에 따른 의료비 및 생계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도 교육청, 대한결핵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와 협력해 도내 중‧고교생 10만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 검진 사업’도 펼칠 예정이다.
결핵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도 중점 실시한다.
도는 21일 ‘결핵 예방의 날(3월 24일)’을 앞두고 천안 고속버스터미널 앞 광장에서 결핵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결핵 예방 주간(3월 19일~25일)에는 보건소, 지역 민간단체 등과 협력해 도내 학교와 광장 등에서 결핵 인식 향상 및 예방 수칙 홍보 캠페인을 실시, 결핵 예방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 나아가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결핵은 꾸준히 치료‧관리하면 완치되는 질병으로, 조기 검진을 통한 적기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며 “결핵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이상이 있으면 반드시 검진을 받아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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