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순 "첫 국립어린이재활병원, 대전에 세우겠다"
박영순 "첫 국립어린이재활병원, 대전에 세우겠다"
21일 (사)토닥토닥과 대전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추진 간담회 개최
  • 최수지 기자
  • 승인 2018.03.2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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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박영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예비 후보가 대전 국립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에 의지를 표했다.

21일 박 예비후보는 대전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을 주도했던 비영리단체 사단법인 토닥토닥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동석 토닥토닥 대표는 "늦춰진 용역결과로 4월은 가야 공모가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은 아이들의 생명과 직결된 시급한 문제인데, 4월 중으로 공모가 이뤄진다면 이후 지방정부가 바뀌는 과정에서 건립이 더욱 늦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박 예비후보는 “문재인 대통령 캠프시절에 정책기획비서와 건의한 바 있다. 그래서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지역공약사항으로 발표했으며 보건복지부 장관도 대전에 건립을 약속했다. 때문에 대전 국립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은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질 수 있을 것이다”며 설명했다. 

김 대표는 또 “보건복지부가 전국공모로 대상자를 선정한다고 하는데 이는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고 문제을 제기했다.

박 예비후보는 "청와대 선임행정관 시절에도 지속적으로 정책비서관과 건립을 요구한 바 있다. 이미 대전지역을 특정했는데 기재부 예산안에 ‘대전’이 빠져있어 설명을 요구하니 명쾌한 해답을 주지 않았다. 이번 복지부의 결정은 이해가 가지 않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전시에서 예산안을 확정해 줘야하는데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 적자발생이 크다는 이유로 설립을 주저하고 있다. 또한 늦춰진 용역 결과로 사업자체가 미뤄지고 있다"며 대전시와 정부부처의 적극적인 행정처리를 요구했다.

박 예비후보는 또 “지방정부와 청와대의 의지만 있다면 국립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은 빠르게 추진될 수 있다. 대전지역에 국립어린이 재활병원을 건립해 장애아동과 가족들의 염원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한편 대전어린이재활병원 건립 문제는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설립 필요성에 대해 지난 2014년 굿모닝충청이 조명, 전국적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굿모닝충청은 지난 2016년 4월 18일 토닥토닥과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중증장애아 생명연장의 꿈, 대전에 어린이재활병원을...'이라는 지역공동체 캠페인을 공동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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