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진영, 조삼래 충남교육감 후보 추대 움직임
보수진영, 조삼래 충남교육감 후보 추대 움직임
관련 단체 의사 타진 확인…내부 분열에 따른 신중론 속 "긍정적 검토" 의사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8.03.22 09:4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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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삼래 공주대 명예교수가 충남교육감 선거 출마를 결심했다는 <굿모닝충청>의 보도에 대해 보수진영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자료사진)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조삼래 공주대 명예교수가 충남교육감 선거 출마를 결심했다는 <굿모닝충청>의 보도에 대해 보수진영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진보성향인 김지철 교육감에 맞설만한 마땅한 후보를 찾지 못해 온 보수진영이 조 명예교수에게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는 것.

보수 교육감 후보 추대 운동을 벌이고 있는 한 단체 공동대표는 21일 조 명예교수 측에 전화를 걸어 후보 추대에 대한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조 명예교수 측은 “보수진영의 후보 추대 취지에는 일정부분 공감하지만 관련 단체가 지나치게 난립돼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제로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보수 교육감 후보 추대에 나서고 있는 단체는 범시민사회단체연합과 좋은교육감추대국민운동본부, 우리교육감추대시민연합 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수교육계의 주도권 다툼으로 읽히는 대목이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당시에도 지역의 자발적인 움직임을 통해 형식적으로나마 보수 후보 단일화가 이뤄지긴 했지만 분열을 막지는 못했다.

이는 득표율 기준 김지철 후보 31.84%, 서만철 후보 30.66%, 명노희 후보 20.26%, 심성래 후보17.21%로, 김 교육감이 간발의 차로 승리하는 결정적인 요인이 되기도 했다.

때문에 특정 단체가 보수 후보 추대 움직임을 벌이더라도 조 명예교수의 입장에서는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 명예교수는 “한 단체로부터 전화를 받기는 했지만, 관련 단체들이 난립해 있는 상황에서 선뜻 결정할 수는 없는 일”이라며 “현 교육감의 교육정책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보수진영이 한 목소리로 추대 움직임을 보인다면 이에 응할지 여부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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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건호 2018-04-01 10:48:13
보수 분열 시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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