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동우 기자]
태안군은 어린이와 노약자 등 보행자 중심의 교통정책 추진에 나서 태안초등학교 등 3개 학교 인근 횡단보도에 총 3천만 원을 투입해 ‘옐로카펫’ 31개소를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옐로카펫은 횡단보도 대기공간(벽과 바닥)을 노란색으로 칠해 차량 운전자들이 보행자를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 보행안전 시설로, 키가 작아 잘 보이지 않는 어린이들의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교통사고의 상당수가 횡단보도 인근에서 발생한다고 보고 지난해 12월부터 옐로카펫 설치에 착수하였으며 태안교육지원청과 협의하여 총 31개소(태안초등학교 12개소, 백화초등학교 12개소, 화동초등학교 7개소)에 설치를 완료했다.
군 관계자는 “옐로카펫 설치로 어린이와 노인 등이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교통안전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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