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직장동료를 살해한 뒤 사체를 땅에 묻어 유기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중부경찰서는 지난 23일 17시 30분께 서대전톨게이트에서 살인 등의 혐의 피의자 A(49, 남)씨를 긴급체포했다고 24일 밝혔다.
중부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3시께 중구 대흥동 소재 빌라에서 직장동료인 피해자를 집안에서 둔기로 살해하고, 이틀 후인 21일 1시 20께 사체를 자신의 승용차에 싣고 서구 괴곡동 소재 야산에 사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살해 사실과 사체 유기에 대해 자백했지만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현재 경찰은 피의자 및 주변인물을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동기에 대해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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