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훈 "정봉주, 당일 오후 1:50~2:30 시간대별로 사진을 공개하라"
박훈 "정봉주, 당일 오후 1:50~2:30 시간대별로 사진을 공개하라"
  • 정문영 기자
  • 승인 2018.03.25 00:33
  • 댓글 3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정봉주 전 의원의 행적과 관련, 박훈 변호사가 24일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가 공개한 사진을 근거로 정 전 의원의 행적을 정리해 내놓았다.

박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진으로 보는 정봉주의 행적’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성추행 의혹과 관련되는 시점에 따라 시간대별 알리바이 확인 작업에 나섰다.

그리고는 “누차 말했지만, 5분 또는 10분 단위로 찍혔다는 사진들을 시간대별로 공개하기 바란다”고 정 전 의원 측에 촉구하면서, “나는 절대로 13시 50분~14시 30분 사이에 사진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결론지었다.

앞서 박 변호사는 이 시간대에 찍한 사진을 공개할 경우 2억원(1억원+1억원)의 보상금을 정 전 의원 측에 대출을 받아서라도 지급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그는 “<블랙하우스>에서는 정 전 의원이 12시~15시까지 홍대에 있었다고 주장했다”며 “그래서 을지병원에 (정 전 의원이) 15시 이후에 갔는지 확인해 달라고 관계자 2명에게 물었더니, ‘노코멘트’라고 답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또 "<한겨레>는 오늘 오보를 냈다. 기자는 '블랙하우스'의 사진과 자신의 기억을 짜맞추기 했을 뿐"이라며 "그 기자가 '정봉주도 있나'고 했을때, 질문 받은 사람은 보안상 이유로 '있다'라고 했을 뿐"이라고 추측했다.

그러면서 "그 시간 정봉주는 을지병원에 가는 도중이었고, 당시 노원 선거구 서울시의원 두 명이 병실로 정봉주를 안내했다"며 "그만 거짓말하라"고 버럭 화를 냈다.

다음은 박 변호사가 정리한 정 전 의원의 행적이다.

 2011년 12월 22일
=오전 10시 대법원에서 1년 징역 확정 선고를 받고, 최소한 12시 2분부터 ‘나꼼수’ 녹음 시작-정봉주 "일어나" 노래-아내에게 쓰는 편지 녹음-나꼼수 녹음하다 지지자들 집 앞 응원 집회 참석-마지막 시간 19시 54분-(이후 사진은 없지만, 다시 녹음실 가서 23일 새벽까지 녹음)-귀가

◆ 2011년 12월 23일
=오전 시간 불상. 녹음실에서 민변 변호사인 진선미, 이재정, 성명 불상(사진상 키 큰 버버리코트 입은 사람) 변호사들 만나고, 11시 50분 경 짧은 녹음 종료-(진선미 변호사가 찍힌 곳은 녹음실로, 11시 49분이고, 11시 54분까지 등장)

=시간 불상. 오후 1시 전후 정봉주 을지병원 도착, 어머니 병문안 잠깐 함. 미리 대기했던 노원 1,2 선거구 서모, 문모 의원이 안내

=시간 불상. 13시 50분경부터 14시 30분경 사이 렉싱턴 호텔 방문 추정-(민국파 14시17분 사식위원회 계좌공지. 이때 전후 있었던 것으로 보임. 26일 13시 계좌 폐쇄 공지-14시 30분경이나 40분경 사이 홍대에 다시 합류

한편 <한겨레>는 이날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로 확인된 ‘정봉주의 해명’ 3가지 오류에 관한 내용을 보도했다.

매체는 사건 당일, 자사 취재기자가 남긴 취재메모를 근거로, 정 전 의원의 행적을 추적한 결과, 정 전 의원의 주장과 일치하지 않는 점을 밝혀냈다.

한겨레는 ■정봉주는 23일 오후 1~2시 사이 을지병원에 가지 않았다 ■첫 보도자료에서 밝힌 ‘나는 꼼수다’ 녹음 시간도 오류 ■당일 정봉주는 “‘민국파’와 함께 있지 않았다”? ■정봉주 전 의원은 알리바이를 입증하지 못했다 ■피해자는 증언을 번복하지 않았다 등 다섯 가지 의문을 제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38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2018-03-29 07:20:23
정봉주가 연애한 건가요? 자기부인이랑 뭘 했던걸로 비교하다니 말문이 막힌다. 유부남이 어린사람 호텔로 불러서 추행한게 연애라니 기가찬다. 그것도 감옥가기 직전에... 정신이상자거나 성적 문제자거나 하나겠죠 집에서 가족이랑 있어야 정상이지~ 게다가 거짓말 하다가 덜미 잡힌게 더 추함. 차라리 처음부터 만났지만 성추행은 아니라고 거짓말 했다면 이렇게까지 욕먹지 않았겠지요. 문제가 어디 있는지 제대로 보고 댓글들 쓰길~~

기워니아빠 2018-03-26 23:59:12
박훈 저자식은 안티를 이용해 지이름 알려서 변호사영업하고 지랄이네

FFY 2018-03-26 19:13:45
7년전 뽀뽀거절사건 ㅎㅎㅎ 이런게 성추행이면 대한민국의 모든 아빠들은 다 성추행범이겄네 난 와이프랑 연예할때 만난지 얼마 되도 않고서 손도잡고 뽀뽀해도 되냐고 묻지 않고 했다.남자가 적극적으로 땡기는맛이 있어야지. 요즘세상은 여자한테 스킨쉽이나 대쉬좀 할려면 동영상 촬영과 음성녹음은 필수가 되버렸네. 정봉주도 건강한 남잔데 여대생한테 입술들이밀수도 있지않나?..여자쪽이 싫어서 거절했고 남자도 스톱했으니 난 절대로 성추행으로 보지 않는다. 정봉주가 본인스타일이 아니라서 기분이 드럽다고 남자 팔목에 수갑을 채울려구하는것이 그게 인간인가

뭐라노? 2018-03-26 13:53:09
박훈씨 부탁인데 분노를 핑게로 정의를 만들어다 팔지마. 봉이 김선달도 아니고 뭐그리 허접하게 구나? 당신말중에 맞는게 있다면 피해자는 무고할이유가 없고 박훈은 이 일에 뛰어드는데에 이유가 있다는거야. 합리적으로 댁이 뭘 노리고 이 거친 방식의 일을 하는거라 생각해? 분노 때문이라면 미투가 정당하기 위해서 정봉주가 죽어야해서이고 개인적인 이유라면 유명해지고 싶은거 겠지...

뭐라노? 2018-03-26 13:45:39
............대체 이사람 말은 왜 계속 기사화 되는거냐? 기자들 클릭수가 아무리 급해도 이건 좀 아니잖아? 아니 차라리 정리잘한 개인블로거들이 더 객관적이다....이미 다 나왔어. 정봉주는 1-3시까지는 죽었다 깨어나도 호텔에 못가. 사진 증인 거의 일치해. 그리고 그날 병원에도 갔어. 그러니까 그 가능성이 있는시간대로 추론해 보고 답을 내야지.....박훈씨는 약속대로 돈을 주고 다시 따지거나 해....왜 자꾸 어이없는 소리를 해서 스스로의 신뢰도를 깍아먹어? 가만보면 상식도 없이 아나무인이야.."목소리크면 이긴다"냐?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