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훈탁 기자] 공부와 스펙, 둘 다 잡는 시간관리법에서 노트필기, 장학금테크 신공에 이르기까지 남다른 대학 생활의 신화를 써내려가는 학생들의 특급 노하우가 공개된다. 배재대 교수학습원(원장 이현주)이 28일부터 진행하는 '학습법 특강'에서다.
배재대학교가 장학금 다수 수혜 학생‧프레젠테이션 우수 학생을 강사로 내세운 학습법은 1000여명의 재학생을 대상으로 총 11개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중 8개 주제에 학생들이 강사로 나선다.
특강 강사로 나서는 학생들은 다양한 이력을 갖고 연단에 선다. ‘나의 대학생활 성공기’를 발표하는 주우진(한국어문학과 4) 학생은 4년간 무려 7000여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4년 전액 장학생인 주 씨는 육군 군 장학생에 선발돼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2015~2017년 글로벌 프론티어로 선정돼 장학금을 받고 일본‧몽골‧중국 등에서 해외연수를 다녀오기도 했다. 지난 1월 미국 5개 주 3000㎞ 종단에 성공한 주 씨는 다수의 장학금을 받은 노하우를 전달한다.
또 지난해 나섬 역량 마일리지에서 가장 높은 성적을 보인 이도경(복지신학과 3)‧정소이(복지신학과 4) 학생도 ‘나섬 역량 마일리지의 주인공은 나’를 주제로 마이크를 잡는다. 이밖에 ‘노트필기의 신(神)에게 배우는 A+ 학습법’ ‘장학금과 스펙, 두 마리 토끼를 잡다’ 등을 운영한다.
이현주 원장은 “이번 특강은 학습 우수자가 성공사례를 퍼트려 함께 성장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면서 "뛰어난 학습 노하우를 여러 학생이 공유함으로써 모두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