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인수 “시 균형발전에 노력...신-구도심 갈등 해결 역점”
손인수 “시 균형발전에 노력...신-구도심 갈등 해결 역점”
세종시의원 출마-“공동주택 품질검수제 추진으로 품질향상 도모”
  • 신상두 기자
  • 승인 2018.03.28 15:10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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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세종시 16선거구] [굿모닝충청 신상두 기자] 손인수(34세) 세종시의원 예비후보는 새롬·다정·나성동 지역구에서 도전장을 던졌다.

손 예비후보의 주관심사는 대부분의 신생도시가 안고 있는 ‘원주민-이주민 갈등’해결책 마련이다.

세종시가 국가균형발전과 국민통합을 위해 출범한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세대·소득계층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에 이를 풀기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

그는 특정지역이 아닌 세종시 전체의 균형발전을 위해 일을 하면서 시민들로부터 신뢰를 쌓고 갈등을 점진적으로 완화해 나가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다음은 손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2013년 결혼과 함께 세종시에서 살게 되었다. 당시 아파트 청약으로 신혼집을 분양받았는데 입주 9개월여를 앞두고 계약한 아파트가 부실시공 된 사실을 알게 됐다. 사태해결을 위해 앞장서게 되면서 협의회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에는 3년간 새롬동 메이저시티 아파트 입주예정자 협의회 대표 및 임원으로 활동하며 주민들의 권익을 대변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청년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예전에는 모아미래도 아파트 비상대책위원회 부위원장과 세종시 메이저시티 입주예정자협의회 1단지 대표로 활동했다.

-출마의 변.

▲2013년 세종시 건설 철학에 공감하고 입성했다. 그러나 아파트 부실시공 사태를 겪고 해결해나가는 과정에서 우리사회가 정의롭지 못하다고 생각했다.

피해자가 숨어야만 하는 현실에 실망하고 분노했다. 바꿔보고 싶었다. 그러려면 우선 정치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정치를 통해 잘못된 것은 고치고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드는데 보탬이 되겠다.

-지역 주요현안과 해법은.

▲세종시는 국가균형발전과 국민통합을 위해 출범한 도시이나 지역, 세대, 소득계층간의 차이와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예를들면, 세종시 법정동 명칭(도담-방축)이나 신청사 건립, 학교 교명 변경(성남-어진) 갈등 등 주로 정책추진과정이나 지역발전을 둘러싼 이해관계 등이다.

또, 세종시 주민 간 갈등영역 및 인식정도*(5점척도)를 살펴보면 이주민과 원주민 모두 예산배분영역(원주민: 3.5, 이주민: 3.1), 조직구성영역(원주민:3.4, 이주민: 3.1), 교육서비스영역(원주민: 3.3, 이주민: 3.2)의 평균값이3점 이상으로 나타나 갈등이 심각하다는 인식이 높다.

이러한 갈등의 해결은 서로에 대한 신뢰 회복이 우선이다. 특정지역이 아닌 세종시 전체의 균형발전을 위해 일 하여 시민들께 신뢰를 쌓고 갈등을 점진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

*한국행정연구원<신도시 주민 간 통합실태 및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2015)>

-본인의 최대 경쟁력은.

▲만 4년간 아파트 협의회 활동을 하며 주민들과 함께 민원을 제기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주민들의 요구사항이나 공동주택 문화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다.

또한 읍면지역에서는 사회복지사로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웃들이 있는 현장에서 일해 왔다. 읍면지역 특성에 대해서도 이해하고 있다.

-예선, 본선에서의 최대의 경쟁자라는 누구라고 생각하나.

▲ 박영송 현 의원의 경우 우리당과 지역을 오랜 시간 굳건하게 지켜왔고,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세종시 수정안을 제시하며 백지화하려 할 때 지역민들과 함께 막아낸 분이다. 장천규 예비후보는 행정수도완성 시민대책위 공동대표로 활동을 하며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모두 좋은 후보들이고 높게 평가한다. 선의의 경쟁을 하고 결과는 당원과 시민여러분께 맡기겠다.

-대표공약 몇 가지.

▲세종시 아파트 비중은 2016년 기준 71.8%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2030년까지 도시기본계획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앞으로도 많은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협의회 활동을 하며 어려웠던점은 비전문가인 입주민이 사용검사 전 품질을 확인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이에 입주 후 부실시공 및 하자 등을 확인한 입주민들이 관계기관에 집단민원을 제기하거나 시행사와 법정분쟁을 하는 등 문제가 빈번하다.

사용검사 전 분야별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로 구성된 공동주택 품질검수제도 도입을 추진하여 아파트 품질향상을 도모하고 민원을 예방하겠다.

-시민들에게 한 말씀.

▲ 겸손한 시의원이 되겠다. 낮은 자세로 일하고 늘 시민들과 소통하겠다. 정치와 정치인에 대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진실한 마음으로 일하겠다.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웃들의 손을 잡아드리는 가슴 따뜻한 사람, 잘못한 일은 잘못했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 아직 여러 가지로 부족하지만, 경우 바르게 정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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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8-04-07 21:46:00
너무 멋지네요 항상 응원합니다.!

지은 2018-04-05 16:14:59
멋집니다~!!꼭말씀하신데로 해내실꺼라 믿어요~화이팅하세요~^^

화영 2018-04-04 22:52:09
멋지세요~!!

하나 2018-04-04 22:05:47
화이팅!!
힘내세요

9 2018-03-30 13:43:45
초심을 잃지 않고.

누구보다 시민 의견을 귀담아 듣는 정치인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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