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공단)이 최근 시행하고 있는 국민체력인증사업 '국민체력100'의 사회적 가치가 266억 원에 이른다고 3일 밝혔다.
공단은 사업의 공공성 가치를 국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화폐 가치로 측정한 이번 조사에서 이와 같은 결과를 도출해 냈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전문기관인 웨슬리퀘스트사를 통해 사회적투자수익률(Social Return On Investment, 이하 SROI) 방법으로 측정한 것이다.
SROI는 사업에 투입된 금액 대비 사회적‧경제적 파급효과를 화폐 가치로 환산하는 사회적 가치 분석방법으로, SROI가 1을 넘으면 투자액 대비 사회적 편익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공단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체력100'의 SROI는 3.5로 측정됐으며, 이를 통해 2017년 한 해에만 이 사업을 통해 창출된 사회적 가치는 총 266억원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체력증진 및 의료비 절감효과 93억 원, 전국 38개 체력인증센터 및 '찾아가는 서비스팀' 운동처방사 고용창출효과 39억 원 등의 사회적 가치가 창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공단 관계자는 "공단이 추진하는 모든 사업을 체육복지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최우선을 두고 추진할 것이"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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