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렬 “김세윤 부장판사, 무슨 판사가 이따위로 재판하나?” 독설
이정렬 “김세윤 부장판사, 무슨 판사가 이따위로 재판하나?” 독설
  • 정문영 기자
  • 승인 2018.04.07 20:31
  • 댓글 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국민적 이목이 쏠리는 사건의 재판을 이끄는 판사는 앞으로 판결할 때 바짝 신경을 곤두세우지 않으면 안 될 것 같다.

14년간 판사로 근무하다 판사직을 사퇴한 이정렬 전 부장판사가, 그 어느 때보다 날카로운 '매의 눈'으로 두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기 때문이다.

6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선고가 있던 날, 이 전 부장판사는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재판을 이끈 김세윤 부장판사를 놓고, 난도질하다시피 격정적인 독설을 퍼부었다.

TV로 생중계된 이날 재판에서 김 부장판사는 “지금 신문보도나 언론, 경제전문가들이 승계작업에 관해서 보도하는 것, 언급하는 것 자주 본다. 실제 일반인 입장에서는 ‘승계작업이 당연히 필요하고 진행되고 있는 것 아니냐’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 전 판사는 이를 ‘방송용 애드립(Ad lib)’으로 보고, 재판장의 언론 플레이용 발언이라고 문제 삼은 것이다.

그는 이날 오후 SBS <김성준의 시사전망대>에서, “처음에는 그런 멘트에 귀를 의심했다”며 “형사소송법 43조에 따라 판사가 판결선고를 할 때는 주문을 낭독하고 이유의 요지를 설명해야 하는데, 이 자(者)는 무슨 짓을 한 거냐”고 물었다.

이어 “판결문에는 이런 것을 안 쓰고, 판결문에 없는 얘기를 법정에서 말한다? 이게 판사냐”라고 물은 뒤, “명백히 형사소송법을 위반한 거다. 무슨 판사가 이따위로 재판을 하나”라고 격분했다.

그는 “사실 김 부장판사는 제가 중앙지법에 있을 때 후임자였고 아주 괜찮은 분으로 알고 있었다”며 “그래서 지난번 최순실 판결 후, 다른 분들이 실망스러운 반응을 보였을 때 ‘나름 법적 판단을 하지 않았겠느냐’고 옹호하는 쪽이었다”고 떠올렸다.

이어서 “그런데 이번에는 옹호가 안 된다”며 “판결문에 없는 것을 법정에서 얘기하고 있는데, 이 자가 지금 무엇을 한 것이냐”라고 묻고는, “언론 플레이를 하는 이런 사람이 판사냐”라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는 “판사를 할 자세가 안 돼 있다”며 “지금 (감히) 누구를 가르치려고 드냐”라고 불을 뿜었다.

한편 김 부장판사와 이 전 부장판사는 각각 사법연수원 25기와 23기 출신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4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hw4630 2018-04-09 21:43:26
재판 잘하면 종북좌파이고
재판 잘못하면 종북우파가
되나요?

사업연수워 2018-04-08 08:31:02
사업연수원 의도된 기사인가요??
사법연수원이 아닌 삼성사업연수원 ㅋㅋ

삼성 이재앙아 망해라

삼성꺼 절대 불매

백호 2018-04-07 22:59:37
종북좌파 정권의 충직한 개가 된 만고역적 김세윤!
천벌을 받을거다. 문재앙 발꿈치만 빨다가 팽당할 작자다.
빨리 회개하지 않으면 제명에 못 죽을거다. 이 우라질!
무슨 넘의 판사가 증거도 없이 소설쓰느 판결문인가?
좀 양심이 있어봐라! 영원히 역사의 한 페이지에서 네넘의
이름 석자는 지워지지 않을 거다

ㅋㅋ 2018-04-07 21:59:01
이정렬? 판사 하다 짤린 개새끼가 말이 많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