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빙상연맹 부회장인 전명규 한국체대 교수가 2016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기술위원이 되기 위해 삼성의 지원을 받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11일 "또 삼성이냐"며 피로감을 지적하고 나섰다.
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먼저 "지겹다"라고 말한 다음, "이제 사위 김재열 순서냐"라며 삼성의 끊임 없는 개입에 대한 극도의 불쾌감과 함께 짜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그래서 지난 평창올림픽 기간 중 우리나라에서도 IOC위원이 나와야 한다고 계속 바람 잡고 다니는 분이 계셨다"며 "결국 피라밋의 정점이 또 삼성?"이라고 꼬집었다.
국내 빙상계의 전횡 의혹을 사고 있는 '검은 손'으로 꼽히는 삼성의 마각을 겨냥한 비판적 발언이다.
앞서 박동희 MBC 스포츠플러스 기자는 이날 tbs <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전 교수가 ISU 핵심 내부 관계자로 보이는 인물에게 보낸 이메일을 입수했다"며 관련 사실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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