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10년 넘게 지지부진한 대전 동구 천동 3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첫발을 내딛었다.
대전 동구는 11일 천동3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계룡컨소시엄(계룡건설, 대우건설, 태영건설, 금호건설) 이 사업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천동3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동구 천동 등 총 면적 16만 2945㎡에 노후주택을 허물고 공동주택 3463세대를 짓는 사업이다. 이곳에는 준주거용지 4594㎡ 공공청사용지 1192㎡도 계획됐다.
천동3구역은 2006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 건축심의까지 받았지만, 2009년 2단계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전면 중단돼 사업이 장기간 답보상태였다.
때문에 LH는 공사 최초로 보상 전 민관공동사업으로 추진했다.
동구 등은 이달 안으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거친 뒤, 상반기 안으로 사업시행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동구는 올 준공 예정인 대신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시작으로 대동2구역, 천동3구역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정주여건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이번 사업계획서 제출로 천동3구역은 물론 동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 된다”며 “국토부와 대전시, LH와 함께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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