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대전 유성구 구즉동에 위치한 대한송유관공사의 기름이 유출됐다.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11일 저녁 대한송유관공사 대전지사의 기름 저장탱크에서 기름이 유출돼 주변 농경지와 하천에 흘러갔다.
기름 저장탱크 밸브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는 게 유출 사유로 추정된다.
12일 오전 8시께 하천에 흘러 들어간 기름을 본 인근 주민들이 구청에 이를 신고했다. 현재는 유성구와 송유관공사 측이 긴급 방제 중이다.
한 주민은 “어제 저녁 5시부터 하천 인근에서 공사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기름통을 들고 뛰어다니는 것을 목격했다고 한다”며 “관할 구청이 기름을 수거하고 있지만, 악취가 심하다”며 우려를 표했다.
대한송유관공사 대전지사 측과는 연락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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