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사실무근이며, 대단히 악의적인 명예훼손으로 법적 조치하겠다”
김경수 “사실무근이며, 대단히 악의적인 명예훼손으로 법적 조치하겠다”
  • 정문영 기자
  • 승인 2018.04.14 22: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14일 저녁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은 14일 자신의 댓글 공작 연루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닌 내용을 확인도 하지 않은 채 보도되는 것은 대단히 악의적인 명예훼손”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밤 9시 3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마치 제가 배후인 것처럼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확인 없이 무책임하게 실명으로 보도하는 건 터무니없는 일로,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무책임한 보도에 앞장선 TV조선에 대한 고발방침을 밝혔다.

김 의원은 문제의 사건에 대해 “지난 대선 경선 당시 자발적으로 돕겠다고 해 찾아온 사람들이 벌인 일”이라며 “대선 이후 인사청탁이 이뤄지지 않자 상당 부문 불만을 품었고 그렇게 끝난 일”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선거 때는 많은 사람들이 후보를 돕겠다고 찾아온다”며 “(문제가 된) ‘드루킹’이라는 사람도 그 중 하나”라고 밝혔다.

그리고는 “드루킹은 텔레그램으로 많은 연락을 보내왔고, 당시 수많은 사람으로부터 비슷한 메시지를 받는 저로서는 일일이 확인할 수도 없었다”며 “대선 후 드루킹이라는 분은 인사와 관련한 무리한 요구를 해왔고, 청탁이 뜻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자 상당한 불만을 품은 것으로 느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TV조선>은 “인터넷 댓글 조작으로 민주당원 3명이 붙잡혔고, 김 의원이 이 사건에 개입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