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정치·행정력 검증”-박영순 “결선 뒤집기 시동”
허태정 “정치·행정력 검증”-박영순 “결선 뒤집기 시동”
16-17일 결선 앞두고 저마다 승리 확신… 이상민 지지자 행보 초미 관심
  • 황해동 기자
  • 승인 2018.04.15 18:16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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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1차 경선을 마친 허태정-박영순 예비후보의 불꽃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허 예비후보는 “정치력과 행정력을 검증받은 민주당 필승카드”라는 점을 강조하며 대세론 굳히기에 나선 모습이며, 박 예비후보는 “이상민 의원의 정책과 지지를 수용해 막판 뒤집기로 압승을 거둘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허 예비후보는 15일 ‘존경하고 사랑하는 대전시민 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이란 호소문을 내고 “정치력과 행정력을 검증받은 저 허태정은 각종 조사에서 보듯 본선 경쟁력이 누구보다 강한 민주당의 필승카드”라고 결선은 물론 본선에서의 승리를 장담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원팀으로 선거에 승자가 있다면 오로지 유권자인 위대한 대전시민과 더불어민주당 당원동지 여러분”이라며 “비방이나 흑색선전 없이 깨끗한 자세로 당내 경선에 임했고, 결선은 물론 여러분의 선택을 받아 본선까지 그 마음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공정한 경쟁을 통해 본선에 진출할 것이며, 본선에서도 원팀의 기운을 모아 시민들의 선택을 받을 것이란 의지를 다진 셈이다.

실제 허 예비후보는 지난 13일 발표된 1차 경선 결과 2위인 박 예비후보는 10% 이상 따돌리며 1위에 올랐다.

과반 득표를 기록하지 못해 본선 직행을 이루지 못했지만, 2위와의 격차를 보이며 ‘밴드왜건’(우세한 후보에게 표가 집중되는 현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게 정치권의 중론이다.

박 예비후보 역시 15일 “이상민 의원이 자신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며 결선에서의 압승으로 뒤집기를 이루고, 본선에서도 당당하게 대전시장에 당선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박 예비후보 측은 “이 의원과 서로 도와 대전시장 후보를 만드는 데 노력하자고 약속했으며, 이 의원이 지지의사를 적극적으로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이 의원 캠프 핵심관계자가 약속에 따라 캠프 인사들과 모든 조직을 총 동원해 박 후보는 적극 지지해 박 후보의 압승을 돕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박 예비후보는 “이 의원의 통 큰 정치적 결단을 환영한다. 4선 국회의원의 정치적 경험은 대전 발전에 커다란 힘이 될 것”이라며 “이 의원의 공약들을 흡수, 발전시켜 대전시정 발전의 밑거름으로 삼겠다. 결선 압승에 이어 본선에서도 당당한 대전시장으로 선택 받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박 예비후보는 1차 경선에서 30.63%의 지지를 얻었다. 3위 이 의원의 26.87%가 고스란히 박 예비후보로 기울어진다면, 수치상으로는 뒤집기가 가능한 상황이다.

3위가 2위에게 표심을 몰아주는 것이 통상적 결선의 형태라는 게 정치권의 예상이지만, 기대 이하의 지지율로 중도하차하게 된 이 의원 지지자들의 개별 표심이 조직적 움직임을 따를지, ‘밴드왜건’ 효과에 편승할지는 두고 볼 일이다.

16일과 17일 치러지는 결선을 앞두고 허 예비후보의 대세론이 이어질지, 박 예비후보의 뒤집기가 실현될지 유권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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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민 2018-04-16 18:54:06
말이 4선이지 중앙서도 외각에 있는 양반이고 지역에서도 이번에 봤듯이 영향력없는 양반인데...도움이될까 허무맹랑한 공약을 흡수? 오히려 마이너스에요!

가글 2018-04-15 19:44:23
솔직히 도토리 키재기 느낌이 들어~~

정정당당 2018-04-15 18:55:46
구태의연한 야합이 아닌,
진검승부를 하시라.
3위한 4선의원....
미안하지만 무슨 힘이 있겠나?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