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지만 유지비 적은 전기 버스, 대전서 10월부터 운행
비싸지만 유지비 적은 전기 버스, 대전서 10월부터 운행
18일 시승식 통해 시내버스 운행 가능성 여부 확인 예정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8.04.1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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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대전시가 올 10월부터 전기 시내버스를 운행한다.

시는 이에 앞서 이달 18일 신대공영차고지에서 전기버스와 2층 버스, 3문 저상버스 시승식을 갖는다.

전기 시내버스 시범사업은 올해 안으로 전기버스 2대를 도입하고 충전기 2대를 설치하는 것으로 모두 11억 6000만원 예산이 투입된다.

시는 이번 시승식에서 배터리 용량에 따른 운행 가능성 여부를 평가한다. 

시에 따르면 전기버스의 배터리 완충으로 주행이 가능한 거리는 250㎞내외이다. 업체 측에선 대전 시내버스 노선 상 운행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곤 하지만, 시는 이번 시승식을 통해 운행 가능성 여부를 테스트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다음 달 안으로 시내버스 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차종을 선택할 예정이다.

평가 대상 업체는 국내 에디슨모터스, 우진산전, 현대자동차, 중국 업체인 BYD 등 4개 업체이다. 

시는 전기버스 도입으로 여러 효과를 볼 것으로 예측한다.

전기버스 가격은 일반 CNG버스보다 두 배 가량 비싼 4억 5000만원 수준이지만, 도입 시 환경부로부터 한 대당 1억 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전기버스의 연료비와 유지관리비는 일반버스보다 적다. 시가 추산한 연간 예산 절감 효과는 한 대당 1600만원이다.

또 시는 전기버스의 배출가스가 일반버스보다 적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 같은 장점에 광주와 제주는 이미 전기버스를 운행하고 있으며, 서울도 올 9월 운행을 앞두고 있다. 

시는 올 9월까지 충전기 설치와 전기 버스 출고를 마무리하고 그 다음 달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

시 관계자는 “기온이 영하 10도로 떨어지면 전기버스 배터리 성능이 떨어져 겨울철 이를 지켜볼 예정”이라며 “향후 전기 버스 확대 방안을 마련해 도시대기 환경 개선에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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