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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 40대 남성 '조리사의 길' 걷게 된 사연충남적십자사, 희망풍차 위기가정 긴급지원금 전달…"어려운 이웃 도울 것"

    서산에 사는 40대 남성이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충남지사)의 도움으로 조리사의 길을 계속 걸을 수 있게 돼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충남지사 제공)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서산에 사는 40대 남성이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충남지사)의 도움으로 조리사의 길을 계속 걸을 수 있게 돼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16일 충남지사에 따르면 A씨는 얼마 전 한식 조리사 필기시험 합격 후 실기 시험을 준비 중이다.

    2000년부터 술에 의존해 살아온 A씨는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면서 가족들과 멀어졌고, 1년 전에는 어머니까지 세상을 떠나 죄책감에 시달리기게 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던 A씨는 고령에다 몸도 편치 않은 아버지에게 맛있는 음식을 해드리고 싶다는 생각에 조리사 자격증에 도전하게 됐다.

    그러나 생각보다 많은 돈이 필요해 동사무소를 찾아갔고, 사회복지 공무원의 안내로 충남지사에 편지를 보내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손글씨로 쓴 편지에서 조리사 자격증에 도전하게 된 배경과 함께 “형편이 나아지면 저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살아가고 싶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충남지사는 ‘희망풍차 위기가정 긴급지원금’(긴급지원금)을 전달, A씨가 조리사 자격증 필기시험에 응할 수 있도록 했다.

    충남지사 관계자는 “A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들은 뒤 긴급지원금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며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조리사로 마주하게 되는 날이 오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갑수 기자  kksjpe@goodmorningc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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