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캠프, 복기왕 공약 수용 여부 검토
양승조 캠프, 복기왕 공약 수용 여부 검토
최대 관심사는 한·중 해저터널…이응기 정책자문단장 "공감하는 공약 많아"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8.04.16 17:1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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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경선에서 이긴 양승조 국회의원(천안병) 측이 경쟁자였던 복기왕 전 아산시장의 주요 공약에 대한 수용 여부를 검토할 예정인 것으로 16일 전해졌다. (자료사진)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경선에서 이긴 양승조 국회의원(천안병) 측이 경쟁자였던 복기왕 전 아산시장의 주요 공약에 대한 수용 여부를 검토할 예정인 것으로 16일 전해졌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원(ONE)팀’을 이룬다는 복안인데, 그 폭이 어느 정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복 전 시장은 그동안 도청 프레스센터 등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주요 공약을 발표해 왔다. 농민수당이나 고교 3대 무상정책, 경제부지사 신설, 복지재단 설립 지속 추진 등이 그것이다.

복 전 시장은 특히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와 연계한 한‧중 해저터널을 공약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를 통해 환황해권을 대중국 전초기지로 삼아 일대 혁신을 이루겠다는 것이었다.

이와 관련 양승조 캠프 정책자문교수단장을 맡고 있는 이응기 공주대 교수(기계자동차공학부)는 <굿모닝충청>과의 통화에서 “고교 무상급식 등의 경우 양 의원이 먼저 공약한 것으로, (복 전 시장 공약의 경우) 공감하는 부분이 많다. 검토는 하겠지만, 필요하다면 당연히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또 한‧중 해저터널에 대해서는 “환황해 시대를 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에는 공감한다. (다만) 방법론에 있어 현실 가능한 부분을 먼저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상황에 따라서는 복 전 시장 캠프의 정책 입안자와 공약 수용 여부를 놓고 추가적인 논의도 필요해 보인다.

이런 가운데 복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더 큰 꿈을 꾸겠다. 분권 대한민국이라는 시대정신을 놓지 않겠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다시 시작하겠다. 6.13 지방선거의 승리를 위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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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인 2018-04-16 19:05:04
한중 터널 하지 마라

충남에서 도지사 오래 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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