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훈탁 기자] 목원대 시각디자인학과의 '뜀(DDUIM) 그래픽전시회'가 17일(화)부터 22일(일)까지 대학 미술관에서 열린다. 올해 39회인 뜀그래픽전시회는 '더 높이 더 멀리 뛰어오른다'는 의미를 갖는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전시회로 1980년 창립전 이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열렸다.
재학생 3,4학년 누구나 참여해 작품을 발표하다보니 목원대 시각디자인과 출신이라면 누구나 거쳐야 할 관문인 동시에 졸업생이 멘토가 되어 후배들을 이끄는 것이 학과의 전통이 됐다.
디자인 업계에서도 잘 알려진 목원대 뜀 그래픽전시회는 10년전 부터는 공공서비스를 테마로 공익포스터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학생들은 날로 심각해져 가는 환경문제, SNS폐해 등 일상생활에서 겪는 사회현상들을 파헤쳐 해학적 재미와 위트, 설득적인 아이디어로 포스터 형식에 담아냈다.
올해는 3,4학년 학생들 전원이 참여해 총 76점의 공익포스터 작품을 선보인다. 최근 심각한 환경문제, 교통질서, SNS폐해 등 우리 일상생활과 밀접한 사회문제들에 해학적 재미와 위트, 강렬한 임팩트, 재밌는 상상력과 기발한 아이디어를 담아 포스터로 표현했다.
학과장인 임현빈 교수는 “전시를 준비하며 학생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자인 트렌드를 연구하고 많은 고민 끝에 창의적인 감각과 사고를 이끌어 냈다”며 “이번 전시가 학교 구성원들은 물론 시민들 모두에게 도덕적 가치가 회복되고 마음이 힐링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를 주관한 4학년 박성식군은 “가장 현대적인 동시에 가장 설득력이 뛰어난 수단인 광고를 통해 공공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며 ”기존 광고보다 참신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