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대전 구봉산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대전남부소방서에 따르면 17일 19시 38분께 서구 관저동 구봉산 인근 도로에 서 있던 차량에서 생긴 불이 인근 산림으로 옮겨 붙어 200㎡를 태웠다.
주민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남부소방서는 화재 발생 1시간 만인 오후 8시 29분께 화재를 진압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남부소방서 관계자는 “최초 신고자가 차량 안에서 연탄이 타고 있다고 신고했다. 당시 차량 안에는 중년 여성이 탑승해 있었는데 신고자가 구출했다”며 “여성의 자살기도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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