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충남도가 생산가능 인구 감소와 농어촌 인구 과소화 등으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전략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
도는 18일 내포신도시 충남개발공사 회의실에서 자문단과 실무추진단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구정책 기본방향과 대응 전략’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연구용역은 충남연구원이 맡아 추진하며, 오는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연구 내용은 ▲인구대책 선진사례 분석 ▲충남 및 시·군별 인구비전 설정 ▲시·군 유형별 인구정책 기본방향 제시 ▲시·군 유형별 인구정책 대응전략 수립 등이다.
인구대책 선진사례 분석에서는 지방소멸에 대한 일본 등 국내외의 사례를 분석, 적용 가능한 대책을 도출해 낼 방침이다.
또한 인구구조의 특성과 직업인구 등을 바탕으로 각 시·군을 도시·농촌으로 유형화하고, 인구증가 및 유지전략, 저출산 대책, 정주환경 개선 전략을 제시하게 된다.
이건호 미래성장본부장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한 인구정책의 장기비전이 제시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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