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2017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결과 순천향대학교와 선문대학교가 각각 전자반도체 분야와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최우수 대학’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산업계관점 대학평가는 대학이 산업수요에 맞는 교육체제를 갖춰야 한다는 경제5단체 등의 요구를 반영해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2008년부터 시행 중인 사업이다.
이번 평가에는 소프트웨어․전자반도체․정보통신․정유화학․화장품 분야 등 5개 분야에 총 75개 대학 160개 학과가 참여했다.
카카오‧ LG전자‧COSON등 39개 기업 임직원이 직접 참여 하고, 2027개 기업이 설문조사에 응했다.
▲산업계 기반 교육과정 설계(30%) ▲산업기반 교육과정 운영(50%) ▲산업계 기반 교육과정 운영성과(20%) 등 3개 평가 영역에 대학 교육과정이 핵심 직무 역량과 필수 교과목을 갖췄는지를 평가했다.
순천향대 전자정보공학과는 기업체에서 원하는 ▲시스템프로그래밍(3학점), ▲아날로그 회로(3학점), ▲디지털 회로(3학점), ▲반도체 제조공정(3학점) 4개 교과목을 개발했다.
4학년 1학기에 전공 선택과목으로 이수하게 하고, 7월부터 6개월간 인턴십 과정으로 기업체에서 근무하게 된다.
학과 차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4학년 중심으로 장기 현장실습과 IPP형 일학습병행제 참여 교과목을 개설해 운영하는 등 다양한 변신을 시도해 온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선문대는 2015년 미디어 분야, 2016년 기계, 토목 분야에 이어 3년 연속 최우수 대학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대학 관계자는 학교와 학부의 기업 친화적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고자 하는 지속적인 노력의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김봉재 학부장(컴퓨터공학부)은 “앞으로도 산업계의 요구사항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우수한 기업친화적 소프트웨어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