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보령=김갑수 기자] 충남 보령시는 23일부터 6월 29일까지 지역을 대표하는 경치와 최고의 음식을 선정하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8경(景)·8미(味)’ 공모를 진행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1996년 8경·8미 선정 이후 시대적인 변화와 흐름 등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일반 분야와 SNS 사용자들을 위한 파워유저 분야로 구분되며, 신청은 1인당 경치, 음식 각 1건으로 제한된다. 시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양식을 다운 받아 신청하면 된다.
시는 해당 기간 제출된 후보지와 음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거쳐 선정위원회를 통해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아이디어의 경우 일반 분야 20명, 파워유저 분야 8명을 뽑아 20만 원의 상품권도 지급할 방침이다.
이선규 관광과장은 “대천해수욕장과 머드축제를 중심으로 수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사계절 다양한 아이템과 관광지가 새롭게 발굴되면서 국민의 선호와는 조금 이질감이 있어왔다”며 “시민은 물론, 보령을 방문하고 자주 찾는 관광객들께서도 최고의 경치와 음식을 선정하는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보령의 8경은 국민관광지 대천해수욕장과 무창포해수욕장, 성주산자연휴양림, 보령댐 물빛공원, 오서산, 외연열도, 오천항, 월전죽도이고, 8미는 사현포도와 꽃게탕, 천북 굴 구이, 간재미 무침, 까나리 액젓, 보령산 돌김, 키조개 요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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