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 장애인의 날 맞아 장애공감 체험
대학생들, 장애인의 날 맞아 장애공감 체험
한남대ㆍ건양대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마련
  • 김훈탁 기자
  • 승인 2018.04.19 16: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굿모닝충청 김훈탁 기자] 장애인의 날(20일)을 맞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고 체험하는 행사들이 펼쳐졌다. 한남대학교는 19일 대학 내 린튼공원에서 ‘장애체험 및 장애인식개선 캠페인’을 펼쳤다.

장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사회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캠페인에는 한밭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한남대 사회복지학과 학생회 및 소속 동아리 3팀이 참여해 ‘1대2 미션수행’, 수화공연 등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1대2 미션 수행’에서 학생들은 장애인과 1대2로 팀을 이뤄 건물 화장실, 운동장 벤치 등 캠퍼스 생활에서 장애인들이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남대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의 수화 공연, 접근성 실태 사진 전시 등도 함께 진행됐다.

건양대학교 재활복지교육대학 초등특수교육과 학생들도 지난 18일 하룻동안 논산 내동초등학교에서 통합학급 학생을 대상으로 한 장애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너, 나, 우리”라는 주제로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어울리는 체험활동형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장애·비장애 초등학생 약 150명과 대학생 10명 등 총 160여명이 참여해 △시각장애/지체장애/학습장애/정서·행동장애에 관련된 체험 △장애이해 O, X 퀴즈 등 장애인을 이해하기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이 이뤄졌다.

초등특수교육과 3학년 박자영 학생은 “학과 공부와 병행해서 체험활동을 준비하느라 힘들기도 했지만 장애·비장애 아동이 함께 어울려 즐겁게 체험활동을 진행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번 장애체험 프로그램을 지도한 건양대 초등특수교육과 전혜인 교수는 “초등학생들이 다양한 장애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장애를 이해하게 되는 것 뿐 아니라, 자신과 다른 사람을 폭 넓게 이해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삶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