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대전문정초 학생들이 작은 ‘고사리손’으로 지역 어르신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해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대전 서구노인복지관은 문정초가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쌀모으기 행사를 진행, 학생들이 직접 기부해 모은 쌀 500kg을 20일 ‘사랑의 쌀 전달식’ 행사에서 복지관에 기탁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기탁된 쌀은 지역 노인들의 결식 방지를 위해 서구노인복지관이 진행하고 있는 무료급식 봉사에 쓰일 예정이라고 복지관 측은 전했다.
조규정 문정초 교장은 “이번 쌀모으기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나눔의 실천을 배울 수 있었다”며 “학생들의 손으로 직접 모은 이 쌀이 지역 어르신들에게 작게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구노인복지관 관장 장곡스님은 “어르신들을 위해 소중한 쌀을 기부해 준 문정초에 무한한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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