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하 공단)이 지난달 신설된 설계실을 활용, 글로벌 척도가 될 수 있는 철도 기술력을 갖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공단은 지난 20일 충북 청주시 소재 시설장비사무소 제1미래관에서 설계실 직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계실 비전과 전략목표 수립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공단은 토론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워크숍에서 ‘국민이 안전한 철도설계’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철도설계 품질향상’ 등 5대 전략목표와 설계 ‘Hold Point(필수확인 검사지점)’ 도입 등 30개의 세부 추진과제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특히 김상균 공단 이사장은 ‘이사장과 공감 Talk Talk’ 간담회 시간을 갖고 직원들의 일상고민, 기업문화, 미래비전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김 이사장은 “설계실이 철도 설계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글로벌 수준의 철도 기술력을 확보하고, 자부심 넘치고 신바람 나는 조직문화를 다함께 만들자”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달 30일 조직개편을 통해 설계와 사업관리 기능을 분리하고, 설계기능 전문성 강화를 위해 설계실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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