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스트레이트>, 세월호 단식투쟁 조롱 ‘폭식행사’에 '삼성이 지원'
MBC<스트레이트>, 세월호 단식투쟁 조롱 ‘폭식행사’에 '삼성이 지원'
  • 정문영 기자
  • 승인 2018.04.23 00:43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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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지난 2014년 9월 세월호 참사의 진실 규명을 위해 단식투쟁을 벌이던 유가족과 시민들을 의도적으로 조롱하는 떼거리 ‘폭식행사’에 삼성이 전국경제인연합회를 통해 지원한 후원금이 제공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MBC <스트레이트>는 22일 방송에서 “삼성과 전경련이 ‘일베’의 세월호 단식농성을 조롱하는 폭식투쟁에 거액을 후원했다”고 보도했다.

<스트레이트>는 당시 비윤리적인 ‘폭식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은 ‘일베’를 비롯 자유청년연합∙새마음포럼∙교학연 등 극우 단체들 소속으로, 이들이 떼로 모여 단식투쟁 중이던 세월호 유가족 등을 약 올리기 위해 피자∙치킨∙맥주 등을 먹고 춤 추며 고성을 지르는 등 난장을 벌였던 장면을 촬영해 보여줬다.

당시 반인륜적 ‘폭식 행사’는 자유청년연합 장기정 대표,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 성호 승려 등이 분위기를 주도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주진우 기자는 "’폭식투쟁’은 패륜이자 반인륜적이고, 약자를 조롱하는 폭력”이라며 “맥주와 치킨값 등을 전경련이 지원했고, 특히 삼성은 앞으로는 세월호 피해지원 성금을 내면서 뒤로는 폭식행사를 비롯한 보수단체 집회를 지원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전경련은 삼성의 허락 없이 돈을 쓸 수 있는 곳이 아니다”라며 “전경련의 후원은 삼성의 뜻일 수 밖에 없다"고 언급, 삼성의 개입설을 제기했다.

<스트레이트>는 세월호 유가족을 모욕한 극우단체에 대한 지원금은 삼성 미래전략실 김완표 전무가 청와대 신동철 정무비서관과의 협의를 거쳐 전경련 이승철 부회장에게 우회적으로 지원했다고 밝혔다.

권희진 기자는 “보수정권 시절 유독 보수단체에만 지원이 집중됐다”며 “그 돈은 세월호 유가족을 조롱하고 공격하는 반인륜적 행위에 쓰였다”고 비판했다.

주 기자는 프로그램 클로징 멘트에서 “삼성은 자신들에게 우호적인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돈을 뿌렸다”며 “당시 삼성이 왜 그랬는지, 삼성의 입으로 꼭 듣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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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2018-04-24 10:27:11
삼성이 어디까지 타락할건가??? 삼성의 파도 파도 끝이없는 비인륜적이고 부도덕한 행위는 국민들의 분노앞에 법의심판을 받게될 것이다.

책임있게 2018-04-23 08:41:17
폭식투쟁한 패륜아 보도할 때 반드시 모자이크 배제해야 한다.

데이비드 2018-04-23 01:35:11
하여튼 대한민국 개 쉬래기같은 인간들 졸라많아...정은아 그냥 핵쏴라 다뒈져 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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