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보령=김갑수 기자] 충남 보령시는 봄 여행주간을 맞아 오는 28일부터 5월 13일까지, 다양한 테마로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여행을 선사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높이 52m, 길이 613m에 국내 최초로 4명이 동시에 이용 가능한 ‘대천 짚트랙’은 와이어에 몸을 맡기고 활강하는 짜릿함을 안겨 준다. 이 기간 동안 1인 기준 1만8000원에서 3000원 할인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
대천해수욕장의 또 다른 랜드마크인 스카이바이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바다 위를 달리며 백사장과 서해의 절경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2인은 4000원 할인된 1만8000원, 3인은 6000원 할인된 2만 원, 4인은 8000원 할인된 2만2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옥마산 옥마봉(620m)에 위치한 활공장은 해풍을 이용하기 때문에 안전하고, 이륙하기 적당한 경사면에 장애물도 없어 초보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1인당 7~8만 원이면 가능하며, 이 기간 중 보령패러글라이딩(010-2488-4129)과 만세보령패러글라이딩(010-9848-2633)에서는 체험사진과 동영상을 무료로 제공한다.
짚트랙과 개화예술공원, 스카이바이크는 사전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봄 여행주간 홈페이지(spring.visitkorea.or.kr)에서 할인권을 받아야 한다.
대천해수욕장과 오서산, 성주산 자연휴양림을 비롯해 청소 스칸디나캠프팜, 무창포 카라반 파크, 주교 상양관광농원 등 가족과 연인이 함께 할 수 있는 캠핑 명소도 적지 않다.
천북 신현쌈지돈 마을에서는 영농 및 생태체험, 동물 힐링 등이 가능하고, 청라 은행마을 녹색농촌 체험마을은 폐교를 리모델링한 황토방과 객실, 20면의 야영장 등을 갖추고 있다. 이 기간 중 체험비와 캠핑장 비용 2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밖에 오석 조각과 허브 정원을 갖추고 있는 개화예술공원, 섬 전체가 하나의 정원으로 조성된 상화원 등도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28일부터 5월 7일까지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는 조개구이 축제도 펼쳐져 보령을 찾는 관광객들이 최고의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