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홍성=이종현 기자] 이름을 밝히지 않는 A씨가 모교인 홍성군의 한 초등학교 전교생 운동화 빨래를 정기적으로 후원 해주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군에 따르면 A씨는 운동화 빨래와 이불 세탁을 주 업종으로 하는 장애인보호작업장(작업장)이 운영수익 전액을 중증장애인의 급여와 복리후생비로 사용한다는 소식을 접했고, 이에 감명 받아 작업장 매출에 도움을 주고자 이 같은 아이디어를 생각해냈다.
A씨는 “모교 후배들에게 중증장애인들이 작업장에서 장애를 극복하고 운동화를 세탁하며 당당하게 살아가는 모습과 깨끗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히며 끝내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작업장은 지난 3월 12일 조양크린이라는 상호로 개소, 30명의 중증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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