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부여=김갑수 기자] 충남 부여군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3일 군에 따르면 주민들의 사랑방이자 마을 공동체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경로당 기능 강화에 나섰다.
생활체조, 발마사지, 뜨개질교실 등 호응도가 높은 프로그램을 선정해 운영하고, 냉·난방비와 양곡비 등 경로당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경로당 활성화프로그램은 79개소에서 총 994회 진행됐으며, 1만2389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무료로 급식을 제공하는 행복경로당 17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군은 특히 일자리 발굴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보다 23억 원 증액해 총 2475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한 상태다. 도내에서는 가장 많은 규모라는 게 군의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초고령 사회는 이제 거부할 수 없는 흐름”이라며 “기존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과 함께, 사회 참여를 늘려 어르신을 위한 부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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