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계룡건설이 건양대병원 제2병원 건립의 시공사로 선정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건양대병원은 지난 3월부터 진행한 제2병원 건립 건설사 공개입찰의 종합평가 결과 계룡건설을 시공 적격사로 최종 선정해 23일 건립계약 조인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조인식에는 건양대병원 최원준 의료원장과 계룡건설 한승구 회장 등 10여 명의 간부들이 참석했다.
건양대병원에 따르면 제2병원은 대지면적 17만2568㎡에 건축면적 9034㎡, 연면적 9만1500㎡로 지상9층, 지하 4층의 432병상 등 총 1320억 원 규모로 건립되며, 지역주민을 위한 근린생활시설과 주차장 공사까지 포함해 총 27개월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건양대병원 제2병원 건립은 지역 주민의 보건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병원 측의 입장에 따라 지역 업체의 하도급 참여비율을 65%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원준 의료원장은 “대전·세종·충청권 시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병원이라는 사명감으로 새 병원 건립에 임할 것”이라며 “단순한 외연 확장이 아니라 의료서비스 향상에 초점을 맞춰 첨단 IC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차원의 병원이 탄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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