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학교)과 삼성이 ‘11회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를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개최한다.
양 측이 공동 주최하는 기능경기대회는 산학협력 활성화와 우수 제조기술 인력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코리아텍에 따르면 대회는 엔지니어 스스로 생산기술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고 기술력을 검증받음으로써 설비전문가로서의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우수 기능인을 발굴·육성하는 대회로 삼성 엔지니어들의 ‘꿈의 무대’로도 불린다.
지난 2014년부터 코리아텍 학생이 대회에 참가해 산업현장의 선배 기능인과 실력을 겨루는 등 새로운 산학연계 모델도 제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삼성SDI 등 삼성 4개 계열사 50여명과 중국·베트남·브라질·인도·러시아 등 해외법인 7개국 25개 법인에서 120여명 등 총 180여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리아텍 학생 4명은 특별 참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능경기대회 직종은 ▲자동화시스템 구축 ▲전기제어시스템 제작 ▲제조설비/지그 설계 ▲CNC밀링가공 등 제조 현장 핵심 기능 직종이다.
대회 첫날인 24일에는 마이스터고 학생 130명과 지난해 삼성그룹사 입사 기능인력과 임직원 210명이 대회를 참관했다.
또 특강·기술세미나 등을 진행해 학습·소통의 장도 펼쳐졌다.
27일에는 평가를 거쳐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기영 코리아텍 총장은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는 해를 거둡하며 국제적 전문기술인력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 올해 역시 실질적인 산학연계를 통한 전문기술인 위상 강화와 실력중심사회를 실현하는 장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