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훈탁 기자] 책읽는 학교 만들기에 학부모들도 힘을 보탠다.
대전시교육청은 올해 각급학교 289개교(초 149개교, 중 85개교, 고 52개교, 특수 2개교, 각종 1개교)에서 학부모 자원봉사자들로 도서관코디네이터를 위촉, 독서문화를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독서활동 지도 등의 경험이 있는 학부모나 지역주민을 주축으로 학교장이 위촉하는 학부모도서관코디네이터는 학교도서관 이용 안내, 자료 열람 대출 등 학교도서관 운영 전반을 지원하게 된다.
학부모 도서관 코디네이터가 운영되면서 학교도서관 상시 운영이 가능해져 학생들의 독서습관을 길러주고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키우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전교육청은 도서구입비 확보율, 학교도서관 개방 여부 등을 기준으로 봉사활동 운영비를 학교별 차등 지급하고, 학교도서관 자원봉사자의 활동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상, 하반기 2회에 걸쳐 연수도 실시한다.
24일에는 학교도서관 학부모자원봉사자 350여명을 대상으로교육과학연구원에서 자녀 독서교육법에 대해 이상화 작가의 특강을 진행했다.
대전교육청 배상현 유초등교육과장은 “미래 인재들이 지적이고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학교도서관에서 기꺼이 봉사해 주시는 학부모님께 감사드린다"며 "보다 내실있는 학교 도서관 운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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