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홍성=김갑수 기자] 최선경(49) 더불어민주당 홍성군수 예비후보가 지역 정치권의 세대교체를 촉구하며 차별화를 시도하고 나섰다.
최 예비후보는 25일 오전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젊은 세대의 유입으로 신도시가 조성되면서 그동안 변화와 혁신을 갈구하던 주민들의 열망이 이번 선거를 통해 고스란히 드러날 것”이라며 “새로운 시대에 맞는 홍성 정치권 전체의 세대교체를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같은 당 공천 경쟁자인 오배근(63) 예비후보를 비롯해 경선에서 이겨 3선 도전에 나서는 자유한국당 김석환(72) 군수와 바른미래당 채현병(69) 예비후보를 싸잡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 예비후보는 특히 “지금까지 관료 출신 행정전문가 김석환 후보와 채현병 후보가 이끌었던 지난 12년의 성과를 군민들께서는 엄중하게 평가하게 될 것”이라며 “저는 ‘자치와 분권’을 강조하는 새 시대의 흐름에 맞춰 이제까지 중앙 종속적 관성의 행정을 끝내고 주민과 소통하면서 수도권규제완화 철폐 및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예비후보는 또 ▲주민참여예산제 주체화 ▲읍·면장 예산편성권 보장 ▲사회적 약자와 행정책임자의 원탁회의 및 여론조사 ▲5급 이상 여성 공무원 비율 확대 ▲책임행정 도입 ▲농정국 신설 ▲민관이 함께하는 을지로위원회 운영 등을 공약했다.
계속해서 최 예비후보는 “원팀의 정신으로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도지사 후보와 함께 집권여당의 강한 힘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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