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기부 캠페인 성과 발전기금 '두둑'
KAIST 기부 캠페인 성과 발전기금 '두둑'
작년 한해 1만2천여건 157억여원 모금
  • 김훈탁 기자
  • 승인 2018.04.25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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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총장 신성철)는 벤처캐피털 회사인 컴퍼니케이파트너스(대표 김학범)와 25일 창업활동 지원을 위한 발전기금 약정식을 가졌다. 이날 약정에 따라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올해부터 2년간 KAIST 창업원 ‘엔드런(End-Run) 프로젝트’에 총 1억 원을 기탁할 예정이다.

[굿모닝충청 김훈탁 기자]  KAIST가 추진 중인 기부 캠페인에 각계의 동참이 잇따르고 있다.

KAIST에 따르면 신성철 총장 부임 이후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통해 소액 기부자를 적극 발굴하고 유치한 결과 작년 한해 동안 모두 1만2천39건의 기부를 받아 총 157억여 원을 모금했다.

이는 전년 대비 금액기준으로 3.7배(2016년 42억 원), 기부 건수로는 1.4배(2016년 8,908건) 증가한 수치다.

기부금과 함께 창업관련 멘토링 등 기부의 유형도 다양하다.

KAIST는 25일 벤처캐피털 회사인 컴퍼니케이파트너스(대표 김학범)와 창업활동 지원을 위한 발전기금 약정식을 가졌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올해부터 2년간 KAIST 창업원 ‘엔드런(End-Run) 프로젝트’에 총 1억 원을 기탁하게 된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창업의 산실이자 벤처사관학교로 롤 모델이 되어온 KAIST를 주목하고, 창업기금 지원과 더불어 벤처 투자회사로서 보유 노하우를 전수하는 멘토 역할도 자처했다.

창업기금 기부 외에도 각종 법률자문, 투자유치 등 창업관련 노하우를 KAIST 교수 또는 학생이 창업하는 벤처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신성철 총장은 “KAIST는 네이버, 넥슨 등 1500여 개의 벤처 창업회사를 배출하는 등 국내 창업문화를 선도하고 있다”며 “각계의 기부금을 소중히 활용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앞선 창업지원 모델을 발굴하고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엔드런 프로젝트’는 창업 아이디어나 기술을 보유한 KAIST 구성원이 단기간 내에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엔드런이란 공격수가 수비진을 뚫고 터치다운을 향해 질주한다는 뜻의 미식축구 용어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교수나 학생은 창업에 필요한 각종 법률 자문, 투자유치, 마케팅, 장비공유 등 기술 상용화를 위한 전반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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