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세계여성평화그룹 대전지부(이하 IWPG)가 27일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에서 2018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며 ‘한반도 전쟁종식 평화협약 체결 촉구 천만서명 캠페인’을 진행했다.
IWPG와 한반도 평화통일여성조직위원회가 지난해 11월 3일부터 진행 중인 천만서명 캠페인에 동참인원은 이날까지 2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백리 IWPG 대전지부장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예전과 다르게 한반도에 큰 변화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설렌다”며 “‘평화, 새로운 시작’이라는 슬로건처럼 이번 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토대로 우리의 소원인 통일과 세계평화가 현실로 다가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서명에 참여한 북한이탈주민 김순영 씨는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북한 동포들도 행복해졌으면 좋겠고, 무엇보다 북에 두고 온 가족과 하루빨리 만나고 싶다”며 “통일의 그날까지 부모님께서 꼭 살아계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IWPG 관계자는 “한반도 평화통일여성조직위원회와 함께 ‘한반도 전쟁종식 평화협약 촉구’ 천만서명 캠페인을 지속하고 그 결과를 UN과 미국, 중국, 북한, 남한 정부에 전달할 예정”라고 밝혔다.
한편 IWPG는 남북정상회담 하루 전인 지난 26일 임진각 조국통일선언비 앞에서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한반도 전쟁종식 평화협약 체결 촉구 선언문 발표 및 평화걷기대회를 진행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응원합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