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대전 유성구의원(나선거구) 출마] [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대전 기초의원 최연소 출마자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황은주(27)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공감하는 정치’, ‘투명한 정치’, ‘창의적인 정치’로 시민들에게 믿음과 희망을 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녀는 더불어민주당 유성갑 청년위원장, 전국청년정책네트워크 운영위원, 청년고리 대표 등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제를 자신만의 방법으로 풀어나가는 실험을 계속해왔다.

황 후보는 “지난 4년여 시간동안 청년정책 활동을 하며 시민들의 좋은 아이디어를 수집했다”며 “수집한 좋은 모델들이 확장되기 위해서는 좋은 정치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출마하게 됐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황 후보는 ▲성장 ▲건강 ▲평등 등 세 가지 대분류로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성장에서는 거점 대학 간의 지역 협력 사업을, 건강에는 미세먼지, 안전 기타 분야에서의 취약계층 지원을, 평등에는 젠더 평등과 비정규직 차별금지 조례 제정 등을 제시했다.

그녀는 “기성세대의 정치는 경험과 연륜이 가장 큰 장점이지만 고정관념과 관습을 바꾸기 어려운 것이 단점”이라며 “시대의 흐름에 빠르게 발맞추고, 새로운 관점, 새로운 방식을 제시할 수 있는 청년정치를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1.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유성구 나 선거구(온천 1.2동, 노은 1동)에 출마한 황은주입니다. 충남대에서 행정학을 전공하고 4년여 간 시민단체에서 청년정책 활동을 하며 시민들의 좋은 아이디어를 모으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2. 출마의 변

우리 지역에 필요한 새로운 정치인은 나이만 젊은 사람이 아니라 새로운 시대의 흐름을 읽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저는 지역 사회에서 새로운 의제를 새로운 방법론으로, 혁신 모델을 만드는 실험을 계속해왔습니다.

앞으로 시민을 대표하는 의원으로서 공감하는 정치, 투명한 정치, 창의적인 정치로 시민들에게 믿음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정치를 하고자 합니다.

3. 출마 지역의 주요 현안은 무엇이고, 그에 대한 해법은?

총 예산 300억이 투입될 것으로 예정된 궁동-어은동 스타트업 타운 조성 사업과 사업 구역이 겹치는 어은동 도시재생 뉴딜 사업입니다.

현재 센터 설립 등 하드웨어 중심으로 사업 계획이 짜여져 있고, 실제 창업을 지속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프로그램 기획은 부족한 상황입니다.

도시재생 뉴딜 사업 또한 ‘일벌 share 플랫폼’, 사람들 간 공동체 활성화, 공유문화 활성화가 사업의 주 목적임에도 불구하고 마을 환경 개선 등 물리적 재생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그 지역에서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한 실제로 그 지역에서 사업에 참여하고 주도할 주민 협의체의 지위를 보장하고 있지 않습니다.

저는 지역 대학, 사업 대상 지역 인근에서 창업했거나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 시민들, 사업단과 함께 협의체를 구성, 명확한 권한과 지위를 부여한 후 사업 계획을 함께 논의하려고 합니다. 사업을 계획하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정책수혜자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4.경선 및 본선의 가장 강력한 상대?

지역에서 오랫동안 봉사해 오신 현역 의원들입니다. 아무래도 지역에 넓은 인맥과 조직 기반을 갖고 계신 점이 그분들의 가장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5.본인의 최대 경쟁력은?

경험과 연륜이 있지만 살아온 고정관념과 관습을 바꾸기 어려운 기성세대에 비해 시대의 흐름에 빠르게 발맞추어 배우고, 부족한 점을 채워갈 수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새로운 관점으로 문제를 바라보고, 이전에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방식으로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6.대표적인 공약은?

성장과 건강, 평등의 세 가지 관점에서 정책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먼저 성장에서는 일, 경험, 성장 프로그램 도입해 지역 대학 간 유성구 지역 협력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하겠습니다.

건강에서는 미세먼지와 안전, 기타 분야에서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하겠습니다.

평등에서는 성 평등 교육과 비정규직 차별금지 조례 제정에 힘을 쏟겠습니다.

7.주민들에게 한 말씀

대학생으로서 유성을 봤을 때와 시민활동가로서 유성을 다시 봤을 때 많은 차이를 느꼈고 그 배움을 행동해 왔습니다. 이제 시민활동가가 아니라 정치인으로서 다시 유성을 보고 있습니다. 지금 느낀 배움을 행동으로 옮겨 시민분들에게 새로운 유성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남현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