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충남대병원 권역별 호스피스센터가 이달 10일 대전지역암센터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충남대병원은 ‘국민의 삶에 의미를 더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전국 제1호로 지정된 권역 호스피스센터가 이날 현판식을 시작으로 적극적인 호스피스 홍보활동을 전개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삶에 대한 자기결정권고 관련한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 제정됐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말 국립암센터를 중앙 호스피스센터로, 충남대병원 등 3개 병원이 권역 호스피스센터로 각각 지정했다.
충남대병원 권역 호스피스센터는 대전, 충남, 충북, 전남, 전북의 호스피스전문기관의 진료, 연구, 홍보, 교육을 담당하고 지원하며, 호스피스 사업을 담당하는 인력들이 소진되지 않도록 ‘소진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센터는 또 부모를 사별한 아동과 남겨진 배우자를 위한 ‘사별아동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모두에게 힘이 되는 ‘권역호스피스센터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충남대병원 관계자는 “권역 호스피스센터 사업을 통해 삶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환자와 가족,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삶에 의미를 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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