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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버스토리] ① 대다수 ‘계속 추진’… 이행률은 90% 넘어대전 5개 구청장 공약 점검-얼마나 지켰나

    “우리 지역을 이렇게 만들겠습니다”
    4년 전, 대전 5개 구청장들은 저마다 장밋빛 미래를 약속했다. 그들이 제시한 청사진에 유권자들은 귀를 기울였다.
    다시 4년이 흘렀다. 이제 상당수 구청장들은 청장실을 사수해야 한다. 아무래도 이들은 현역 프리미엄으로 6‧13 지방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아직 안심할 수 없다.
    4년 전 그들의 약속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그 약속이 자신의 치적이 될지 치부가 될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다.
    각 구청 홈페이지에 있는 공약 사업을 토대로 이행 상황을 점검한다. [편집자 주]

     

    4년 전 그린 청사진… 4년 전 그림은?

    [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대전 구청장 공약 사업은 ▲사업완료 ▲이행 후 계속추진 ▲정상추진 ▲일부추진(미흡) ▲폐기 등으로 나뉜다.
    폐기를 제외한 나머지 사안은 공약이행률에 포함돼 5개 구청장의 공약이행률은 90%가 넘는다.
    이 중 사업완료를 중심으로 우리 지역 구청장들이 얼마나 약속을 지켰는지 알아본다.

    한현택

    ▲한현택 동구청장=전체 39개 공약 중 사업완료 4개, 이행 후 계속 추진 28개, 정상 추진 6개, 폐기 1개.

    326억 원이 투입된 순환형 임대주택 건립 사업은 한현택 청장이 초선이었던 민선 5기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동구는 성남동과 인동 등 경부고속도로 사업지에서 제외된 땅을 매입해 대전도시공사 등과 함께 임대주택을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성남동의 경우 사업계획과 보상협의를 거쳐 민선 6기가 시작되기 바로 직전인 2014년 5월 착공에 들어가 2년 뒤 7월 완공했다. 2015년 4월 공사에 들어간 인동 순환형 임대주택은 지난해 6월 공사를 마치고 입주민들을 맞이했다.

    한 청장은 이외에도 ▲구도동 장애인복지회관 설립 ▲중앙시장 공영주차장 건립 ▲무사고안전기동단 신설사업 등을 임기 내 완료했다.

    박용갑

    ▲박용갑 중구청장=전체 47개 공약 중 사업완료 5개, 이행 후 계속추진 31개, 정상추진 9개 미흡 2개.

    22억 원이 투입된 성씨조형물 2단계 설치사업은 기존 11만㎡의 뿌리공원을 12만 5000㎡로 확장, 성씨조형물 90기를 추가로 설치하는 게 주 내용이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유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2014년 성씨조형물 디자인 심사를 시작으로 그 다음해 말 뿌리공원 확장을 거쳐 사업이 완료됐다. 136기였던 성씨조형물은 226기로 늘어나게 됐다.

    또 국비와 시비 130억 원씩 투입된 효문화진흥원 건립사업은 지난 2016년 4월 마무리됐다.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건립된 효문화진흥원은 전시실, 체험실, 교육강의실 등을 갖췄다.

    이외에도 원도심 재창조를 통한 명품거리 조성, 산서종합복지관 건립 등의 사업이 완료됐다.

    장종태

    ▲장종태 전 서구청장=전체 67개 공약 중 사업완료 13개, 이행 후 계속 추진 43개, 정상추진 10개, 일부 추진 1개.


    서구는 도마시장, 한민시장, 가수원상점가, 둔산3동상점가를 통합해 전자상거래를 구축한 ‘인터넷 전통시장 구축 및 공동배송제 도입’ 사업을 자체적으로 추진했다.

    전통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이 사업에는 2억 8600여 만 원이 투입됐다.

    지난 2014년 7월 도마시장 장보기 및 공동배송제로 첫발을 디딘 이 사업은 운영대행업체 선정을 거쳐 2016년 9월 ‘온누리장터몰’이라는 이름으로 개장했다.

    또 ‘전국 기초단체 첫 구민참여형 감사위원회 구성‧운영’ 사업도 장 청장이 임기 내 완료한 사업 중 하나다.

    이처럼 장 청장은 타 구청과는 다르게 기반 시설 공사보단 ▲지역일자리창출협의체 ▲서구 균형발전위원회 등 안정적인 구정 운영을 위한 협의체 구성을 추진했다. 이 사업들은 많은 예산이 투입되지 않는 단기 사업인데다 구청 자체 사업이다.

    허태정

    ▲허태정 전 유성구청장=전체 38개 공약 사업 중 사업완료 4개, 이행 후 계속추진 20개, 정상추진 13개, 부진 1개.

    6억 원이 투입된 노은1동 경로당 신설 사업은 2014년 12월 부지매입을 시작으로 그 다음해 3월 첫 삽을 떴으며 2015년 9월 최종 완료됐다.

    유성구는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관평동 거점형 공공도서관 건립을 목적으로 한 관평도서관 건립사업은 허태정 청장이 초선이었던 지난 2013년 2월부터 추진됐다.

    42억 원이 소요된 이 사업은 관평동주민센터 증축 공사 형태로 추진됐다. 지난 2015년 5월 착공에 들어간 증축공사는 4개월 후 완료됐고 관평도서관은 그 해 12월 문을 열었다.

    이외에도 외삼동‧반석동 여가녹지공원 조성사업, 아이들 성장환경 종합실태조사 및 개선방안 마련 사업 등이 완료됐다. 

    박수범

    ▲박수범 대덕구청장=전체 38개 공약 사업 중 사업완료 5개, 이행 후 계속추진 29개, 정상추진 4개.

    5개 완료 사업 중 유일한 예산 사업이 대덕구새마을회관 건립 지원 사업이다.

    대덕구새마을회 자립을 위해 추진된 이 사업은 총 13억 원이 투입됐다. 대덕구새마을회 자부담은 4억 원이다.

    2016년 9월 오정동 새마을회관이 매입을 통해 확보됐고, 구는 예산 지원으로 리모델링 사업을 도와줬다. 대덕구새마을회관은 지난 해 3월 문을 열었다.

    이외에도 행정체계 구축, 생활체육 활성화 시스템 구축 등이 완료됐다.


    이정민 기자  jmpuhaha@goodmorningc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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