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상 “신인같지 않은 신인, 서산을 확 바꾸겠다!”
조정상 “신인같지 않은 신인, 서산을 확 바꾸겠다!”
서산시의원(마선거구) 출마-“소통의 정치, 외면받아 온 당신의 편이 되겠다”
  • 최동우 기자
  • 승인 2018.05.1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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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은 올 6·13 지방선거를 100여일 앞두고 ‘6·13 주인공은 나야~ 나~’란을 마련한다. 출마자들의 생각과 포부를 들어보는 고정 인터뷰 코너로, 이를 통해 유권자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현명한 선택을 돕는다.

[정의당-서산시의원(마선거구) 출마] [굿모닝충청 최동우 기자] 충남 서산시의원 마선거구(동문1, 동문2, 수석동)에 출마한 조정상(43세) 정의당 후보는 “명망가 중심이 아닌, 진보정당의 저변을 확대해야겠다는 판단에 따라 출마를 결심했다”라며 자신이 진보 진영의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조 후보는 1997년 국민승리21 권영길 대통령 후보와 함께 정치활동을 시작했고, 민주노동당을 거쳐 정의당까지 대한민국 현대 진보정당 역사의 한복판에 늘 자리해 왔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본인을 소개해 달라.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응용화학부를 졸업하고 서산풀뿌리시민연대 사무국장, 가로림만 조력댐 백지화를 위한 서산태안연대회의 사무국장, 먹거리골길거리예술제추진위원회 집행위원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서산동문초등학교 운영위원장, 정의당 서산태안위원장 직을 수행하고 있다.

-출마의 변은.
▲가로림만 조력발전소 사업 추진으로 고통받던 어민들,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서산톨게이트, 태안화력발전소의 비정규직 노동자들, 오토밸리 산업폐기물 매립장 건설 때문에 절망하던 주민들은 모두 정치의 사각지대에 있던 사람들이다. 평범한 시민들이 어느날 갑자기 정치로부터 외면당할 때, 누군가는 그들의 손을 잡아주어야 한다.

지금까지 늘 노동자, 서민의 벗이었던 정의당 조정상이 '당신 편'이 되겠다. 지금까지 정치가 외면하였던 시민들의 손을 잡아주는 정치를 하겠다. 조정상이야말로 지금 서산에 꼭 필요한 시의원이다.

이제는 행정과 시민이 서로 소통하고 상호 변화하는 정치가 필요하다. 시민들의 의견이 행정에 반영되고, 행정이 시민들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공감할 수 있는 소통의 정치야 말로 지방자치의 기본이다.

지금까지 존재했던 시의원들과는 완전히 다른 시의원이 될 것이다. 오직 시민들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

-출마 지역의 주요 현안은 무엇이고, 그에 대한 해법은 있다면.
▲마 선거구인 동문1, 동문2, 수석동은 서산의 원도심에 해당한다. 원도심이 붕괴된다는 것은 지역 주민들의 생계가 위협 받는다는 것이다. 원도심의 특색을 살리면서도 현대화된 기획이 필요하다. 공용 주차장의 확보, 테마거리의 기획, 소규모 지역 축제 등의 기획을 통해 원도심 공동화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본선의 가장 강력한 상대는 누구이고, 그의 장점과 단점을 꼽는다면 무엇인가?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임재관 후보다. 당 지지율 때문이기도 하지만, 현 시의원들 중 의정활동을 제일 잘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는 강약 조절이 탁월하다. 목소리를 높여야할 때와 그러지 말아야 할 때를 잘 안다. 그래서인지 꼭 필요한 순간에 필요한 액션을 취하는 그런 분으로 알고 있다. 단점은 솔직히 찾기가 쉽지 않다.

-본인의 최대 경쟁력은 어떤것인가?
▲시민단체 활동 경력이다. 시의회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 시정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것이라고 본다면, 나는 이미 그러한 역할을 시민단체 활동을 통해 해왔다고 자부한다. 그래서 유권자들께서 신인같지 않은 신인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는 것 같다.

-대표 공약은 무엇인가?
▲공약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시민들의 안전과 관련한 공약이다. 학교와 유치원 등 5대 교육안전 지원 조례를 제정해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

두 번째는 행정을 주민 친화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공약이다. 우리 동네 공유도서관을 설립해 생활 공구나 장난감 등을 시민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

-끝으로 한 말씀 부탁 드린다면?
▲시의회가 자기 역할을 제대로 못한다는 지적이 많다. 조정상을 선택함으로써 매섭게 질책해 달라. 1등, 2등당이 똑바로 못한다면 다른 당을 선택할 수도 있어야 한다. 정의당 조정상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몰아주면 서산시의회는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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