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홍영표 "국회 파행 막겠다"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홍영표 "국회 파행 막겠다"
  • 정문영 기자
  • 승인 2018.05.11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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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은 11일 의원총회에서 116표 중 78표를 득표, 38표 득표에 그친 노웅래 의원을 누르고 압승했다.>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홍영표 의원(3선, 인천 부평을)이 11일 선출됐다.

홍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당선 인사말을 통해 "제1야당의 원내대표가 단식을 9일째 하고 있다"며 "국회가 이렇게 계속 파행으로 가선 안 된다고 본다"고 언급, 국회 정상화에 강한 의지를 밝혔다.

그는 "우원식 전임 원내대표로부터 여야 간 협상 내용이나 과정에 관한 얘기를 들어야 한다"며 "원내수석부대표 등의 인선도 빨리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방안을 구상해 일요일(13일) 오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말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국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한반도 평화체제를 반드시 앞당기고, 국민의 삶이 나아지는 국정운영을 통해 보답해야 한다"며 "그 길에서 제가 가진 모든 힘을 다 쏟겠다"고 밝혔다.

앞서 홍 의원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에서 116표 중 78표를 득표해 38표 득표에 그친 노웅래 의원을 누르고 압승했다.

‘친문재인계’로 분류되는 홍 의원은 비주류인 노 의원을 꺾고 문재인 정부 2기(20대 국회 3기) 집권여당 원내사령탑에 올랐다.

지난해 5월 당내 원내대표 경선에서 우원식 전 원내대표에게 7표 차로 석패한 뒤, 재수 끝에 당선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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