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충남도지사 후보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양승조(59) 후보가 자유한국당 이인제(69) 후보에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와 한국일보가 (주)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진행한 도지사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양 후보는 46.8%를 얻어 20.4%에 그친 이 후보에 앞섰다. 두 후보 간 격차는 26.4%P에 달했다.
"모르겠다"는 응답은 19.8%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당선가능성 조사에서는 양 후보가 53.1%로 17.0%에 그친 이 후보를 3배 이상 따돌렸다.
충남교육감 후보에 대한 지지도 조사도 진행됐는데 김지철(66) 현 교육감이 24.7%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명노희(58) 후보는 7.6%에 그쳤다. "모르겠다"는 의견도 49.2%를 기록해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충남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800명으로 대상으로 1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됐다. 유선전화 임의걸기방식(RDD)과 3개 통신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사용했다.
조사방법은 전화면접조사이며, 2018년 4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지역·성·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요차는 95% 신뢰수준에 ±3.5%P, 응답률은 19.1%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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